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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벤츠의 고성능차 개발 계획에 참견..‘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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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벤츠의 고성능차 개발 계획에 참견..‘비하’ 논란Mercedes-Benz
2017-03-15 09:00:45
페라리, 488 챌린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페라리가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Project One)’ 개발 계획에 일침을 가하는 등 비하 논란에 휩싸여 주목된다.

미하엘 라이터 페라리 엔지니어링 총괄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F1 엔진을 양산차량에 장착하는 건 우리가 페라리 F50을 출시했을 때 시도해본 일”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F50, 엔초 페라리, 페라리 F40, 페라리 GTO(왼쪽부터)

프로젝트 원은 AMG가 준비 중인 하이퍼카 프로젝트로, 파워트레인은 F1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해졌다. 무려 1000마력대의 엔진 파워를 지니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된다.


라이터 총괄은 이와 함께 “F1 엔진은 1만6000rpm의 고회전 엔진인데, 일반 도로 주행여건에서는 그 정도 규모의 출력을 제어할 수 없다”며 “그렇다면 출력을 낮춰야 하는데, 이렇게 된다면 F1 엔진의 기준은 모호해진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AMG, 비전 그란 투리스모


그는 또 “F1 엔진을 채택하는 것 보다 F1에서 취득한 기술을 기반으로 차를 개발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도 첨언했다. 이는 AMG가 하이퍼카를 공개하더라도 페라리 측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AMG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프로젝트 원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차량은 약 300여대가 한정 생산될 계획이며, 가격은 25억원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 812 수퍼패스트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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