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볼보는 19일(현지 시각)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볼보의 첫 번째 전기차는 오는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는 또 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한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따라 볼보 친환경차 비전에 있어서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그룹 CEO는 “볼보는 중국 정부가 최근 대기 오염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는 환경, 품질, 안전 등 볼보의 핵심 가치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동화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해답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의 첫 번째 전기차는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함께 개발한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해당 플랫폼은 지리차의 글로벌 브랜드 ‘링크&코’ 의 SUV 모델인 ‘01’에도 적용됐다.
볼보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2~500km 수준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가격의 경우, 지난달 렉스 케서마커스(Lex Kerssemakers) 볼보 USA CEO는 “볼보가 처음 선보일 전기차의 기본 가격은 3만5000달러(한화 약 3985만원)에서 4만달러(4554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대중 브랜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볼트 EV의 경우 출시 가격은 4779만원이다.
볼보는 브랜드 모든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10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의 순수 전기차가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과 관련,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에서 볼보 최초의 전기차를 생산하지만 전체 물량을 모두 생산할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한국에 수입돼 판매될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볼보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볼보는 19일(현지 시각) 개막한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볼보의 첫 번째 전기차는 오는 2019년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는 또 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한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따라 볼보 친환경차 비전에 있어서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그룹 CEO는 “볼보는 중국 정부가 최근 대기 오염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는 환경, 품질, 안전 등 볼보의 핵심 가치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동화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해답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의 첫 번째 전기차는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함께 개발한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해당 플랫폼은 지리차의 글로벌 브랜드 ‘링크&코’ 의 SUV 모델인 ‘01’에도 적용됐다.
볼보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2~500km 수준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가격의 경우, 지난달 렉스 케서마커스(Lex Kerssemakers) 볼보 USA CEO는 “볼보가 처음 선보일 전기차의 기본 가격은 3만5000달러(한화 약 3985만원)에서 4만달러(4554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대중 브랜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볼트 EV의 경우 출시 가격은 4779만원이다.
볼보는 브랜드 모든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10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의 순수 전기차가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과 관련,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중국에서 볼보 최초의 전기차를 생산하지만 전체 물량을 모두 생산할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한국에 수입돼 판매될지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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