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목록

기사공유

中서 판매 부진에 빠진 현대차..경쟁력 높이기 위한 전략은?

中서 판매 부진에 빠진 현대차..경쟁력 높이기 위한 전략은?Hyundai
2017-07-19 15:38   읽음 5,023
[사진] 현대차, 중국형 올 뉴 쏘나타(@2017 상하이모터쇼)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현대차가 중국에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부진을 극복하는데 주력한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8월 말 충칭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국 전용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등 판매 회복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이날 충칭공장 완공에 앞서 한중 정관계 인사,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공장을 공개했다.

충칭공장은 중국 중서부 지역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생산 기지로, 지난 2015년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내 203.4만㎡의 부지에 29.8만㎡ 규모로 건설됐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까지 갖춘 종합공장으로,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공동으로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사진] 현대차, 충칭공장 생산 기념식


충칭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30만대로, 오는 8월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 올해 소형 신차를 약 3만여대 생산하고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매년 생산차종을 추가해 2019년 연간 4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C1-low급의 신차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C급 소형차 2종, 소형 SUV 2종 등 총 4종을 충칭공장을 통해 선보인다. 이들 모두 충칭공장 생산 전용 모델로, 현대차는 충칭에서 생산해 중서부 지역을 비롯한 중국 전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충칭공장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차는 경제형 소형 세단으로, 현대차는 중서부 소도시에 거주하는 첫차 구매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해당 소형 세단에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후방주차보조 시스템(RPAS) 등이 적용, 상품성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진] 현대차, 충칭공장 생산 기념식


특히 올해 7.5%였던 1600cc 이하 자동차 구매세가 내년 10%로 올라감에 따라 하반기 소형차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충칭공장 가동으로 적기에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할 수 있게 돼 판매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현대차는 첫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8월 말 충칭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중국 전역에 5개의 승용차 생산거점을 구축, 16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 중국 공장 생산 능력은 베이징1공장 30만대, 2공장 30만대, 3공장 45만대, 창저우공장 30만대, 충칭공장 30만대다.

현대차는 충칭공장에 신규 세그먼트 차종을 투입, 중국 내륙 및 SUV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베이징 1공장은 ix25 및 링동, 2공장은 투싼 및 쏘나타, 3공장은 랑동 및 밍투, 창저우공장은 위에나 및 경제형 준준형 SUV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시장변화에 유연한 각 공장별 효율적인 생산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사진] 현대차, 중국 올 뉴 위에동


특히, 현대차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 및 연구개발 능력 강화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친환경차 투입 ▲차량 IT기술 적용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먼저 현대차는 중국기술연구소에 설계, 디자인, 평가 등 제품 개발 전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연구개발기능을 갖추고, 중국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 성능, 기능을 갖춘 중국전용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폭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 총괄을 담당했던 사이먼 로스비를 영입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했다.

또 현대차는 매년 3~4종의 신차를 출시해 현재 총 12개 차종 라인업을 오는 2020년 14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사진] 현대차,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특히, 현대차는 SUV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현재 4종인 SUV를 7종(MPV 포함)으로 확충한다. 여기에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 작년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올해 하반기 위에둥 전기차, 내년 상반기 쏘나타 PHEV 출시 등 2020년 6종의 친환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자율주행차의 기본이 되는 최신 지능형 차량안전시스템(ADAS)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커넥티비티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량 IT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중국 구이저우성에 구축한 빅데이터센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해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중국 대표 IT기업인 바이두와도 제휴,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를 개발, 올해 말부터 신차에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 분야까지 기술 협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바이두 맵오토&두어 OS 오토가 시범 적용된 중국형 싼타페(@CES 아시아 2017)


한편, 이날 충칭공장 생산기념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충칭공장은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에 부응하여 중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칭시에 최첨단의 친환경·스마트 공장으로 건설됐으며, 중국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르노삼성, 임금협상 1년만 마무리..‘무노동·무임금 원칙 ’ 합의
  • [김필수 칼럼] 배려없는 마이너 이동수단..과연 정부 정책은?
  • 기아차 노조, 현대차 노조에 통합 제안..‘공룡노조’ 출범하나
  • 르노, 순수전기차 2세대 조에(Zoe) 공개..한국시장 투입 계획
  • 맥라렌, 고성능 컨버터블 수퍼카 ‘720S 스파이더’ 출시..가격은?
  • 한국타이어 장착 차량, 슈퍼레이스서 포디움 ‘싹쓸이’..아트라스비엑스 1위
  • 야마하뮤직, 인기 사운드바 ‘YAS-108’ 할인..구매 찬스
  • 여전히 건재한 ‘봉고차’..인도네시아에만 있는 ‘기아차 트라벨로’
COPYRIGHT ⓒ 데일리카 WWW.DAILYCAR.CO.KR   ALL RIGHTS RESERVED.
78 배너
75 배너
76 배너
26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