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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 “세계 최고보다 나은 車 추구하는..렉서스 LS”Lexus
2017-12-22 14:26
[포토기사]   2,054       
[사진] 렉서스, 신형 LS500h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세계 최고보다도 나은 차를 만들 때다.”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Lexus)는 토요타를 설립한 도요타 에이지 회장의 지시로부터 시작돼 탄생됐다.

[사진] 렉서스, 서클 F 프로젝트(LS 품평용 모형)


1980년대 토요타는 당시 자동차 최강국인 미국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GM과 포드를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를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요타는 ‘규모가 최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시장 진출이 필수라고 여겼다. 1980년대부터 고급차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토요타가 해당 시장 진출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에 1983년 8월 도요타 회장은 토요타의 최고 인재들을 모아 비밀 회의를 소집, “우리가 세계 최고에 도전할 완벽한 승용차를 만들 수 있습니까? 아무리 긴 기간, 아무리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가능한지만 말씀하십시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토요타는 극비 프로젝트팀인 ‘서클 F 프로젝트(Circle F Project)’를 구성하게 된다.

[사진] 렉서스, 서클 F 프로젝트


사실 럭셔리카를 제작하는 것이 토요타에게 있어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당시 토요타는 고급차에 어울리는 후륜 구동 플랫폼과 강력한 V8 엔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스포츠카로부터 얻은 조종 성능의 노하우도 풍부했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고급차를 만들고 싶다는 뜻에 따라 프로젝트 팀은 ‘사람을 알아가는 것’을 첫 임무로 정했다. 이를 위해 20여 명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을 미국 캘리포니아의 부촌, 라구나 비치에 보내 살아보게 하며, 미국 상류층의 생활양식과 취향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고급차 예비 수요층의 삶을 직접 느껴보면서 밀착형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기함의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다.

[사진] 렉서스, 서클 F 프로젝트(LS와 경쟁 차종 비교 테스트)


이 방향성은 크게 럭셔리카에 어울리는 품위와 감성, 최고의 품질 실현, 높은 중고차 가격 유지, 우수한 성능 보유, 최고 수준의 안전도 확보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0개의 최종 후보 디자인을 클레이 모델로 만들었고, 무려 450여대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성능과 품질 확보에 나섰다. 이 중 100여대는 충돌 시험에 사용됐고 시험 주행거리는 270만km에 달했다.

서클 F 프로젝트에는 6년의 시간과 10억 달러가 투입됐고,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첫 모델이자 기함인 LS 400이 1989년 5월 독일에서 언론에 첫 선을 보였다.

■ 1세대 LS(1989)


[사진] 렉서스, 1세대 LS400(1989)


1세대 LS는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국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디자인 또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었고, 토요타 디자이너들은 ‘우아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을 방향성으로 잡고 개발을 진행했다.

당시 짐 프레스 토요타 미국 판매 책임자가 스즈키 이치로 개발 책임자에게 다비드 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스즈키 책임자가 그 이야기를 당시 디자인 담당 책임자인 우치다 쿠니히로에게 전달하면서 디자인 완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한다.

1세대 LS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불상 조각가 운케이의 금강역사상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다. 여기에 뛰어난 공기역학 특성과 우아한 스타일을 조화시키기 위해 50회 이상의 풍동시험을 거쳐 0.29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 2세대 LS(1995)


[사진] 렉서스, 2세대 LS400(1995)


2세대 LS의 디자인은 1세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램프 등은 둥글게 다듬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앞쪽으로 더 돌출시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을 기록했다.

새 플랫폼은 부품의 90% 이상이 새로 제작됐거나 설계가 변경됐다. 특히 휠베이스를 35mm 정도 늘려 뒷좌석 거주성을 개선했는데, 이는 디자인에도 영향을 주면서 뒷자리 중심의 자동차라는 느낌을 명확하게 했다. 1세대 LS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였다.

1997년에는 마이너 체인지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분리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더욱 선명한 클리어 렌즈 타입으로 바꾸고 HID 램프가 할로겐 램프 대신 사용됐다. 앞 범퍼의 모습도 크게 변경돼 전반적으로 더욱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 3세대 LS(2001)


[사진] 렉서스, 3세대 LS430(2001)


렉서스에 따르면, 3세대 LS 디자인은 2년에 걸쳐 3개 대륙의 디자인팀이 제안한 16개의 실물 크기 클레이 모델을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전반적으로 곡면을 많이 사용해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더했고 더욱 커진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브랜드 존재감을 명확히 했다.

이 외에도 세부 설계에 공을 들인 결과,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 모델은 고속에서 차체를 낮추면 0.25의 동급 세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2003년에 나온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차체가 한층 더 넓고 낮아 보이도록 디자인됐으며,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보닛은 곡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 4세대 LS(2006)


[사진] 렉서스, 4세대 LS460(2006)


4세대 LS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철저한 차별화를 이뤘다. 또 렉서스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을 담당, 앞서 GS, IS 등에 적용됐던 렉서스의 ‘L-피네스(L-finess)’라는 디자인 철학이 처음 반영됐다.

4세대 LS 개발에서 렉서스는 ‘21세기 프리미엄 시장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는 차’를 개발 목표로 삼았고 인간 중심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길고 넓어진 차체로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뒷모습에는 뒤 범퍼가 머플러를 품고 있는 디자인이 처음으로 사용됐다. 여기에 LS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롱 휠베이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됐다.

■ 4.5세대 LS(2013)


[사진] 렉서스, 4.5세대 LS600hL(2013)


4.5세대 LS는 4세대의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채택됐다. 앞서 GS와 RX를 통해 선보였던 렉서스의 새로운 스핀들 그릴이 적용돼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하며, 이전 디자인의 장점은 유지하고 일부는 개선해 스포티한 성격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층 더 뚜렷해진 스핀들 그릴, 빛을 내는 화살촉 모양 투명 램프, L자 형태의 테일램프 등 차세대 렉서스 모델들에 적용될 디자인 요소들이 채택됐다.

■ 5세대 LS(2017)


[사진] 렉서스, 5세대 LS500h(2017)


신형 LS는 일본차만의 특징을 반영하면서도 글로벌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차 수요층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강렬한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젊은 세대 소비자를 고려해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처음 선보이면서 새로운 렉서스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렉서스의 새로운 GA-L(Global Architecture - Luxury) 플랫폼으로 더욱 낮고 와이드한 차체를 선보이며, 대담해진 스핀들 그릴은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후면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을 나타낸다.

지난 20일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LS500h를 국내 출시했다. 이날 아사히 토시오 렉서스 LS 개발 총괄 수석 엔지니어는 “5세대 LS는 고급차의 개념을 재정의 하기 위해 모든 것을 ‘0’에서부터 재검토 했다”며 “새롭게 탄생한 5세대 LS를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움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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