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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타는 고성능차’..잘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산 고성능차의 세계

‘佛타는 고성능차’..잘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산 고성능차의 세계Renault
2018-01-23 15:13   읽음 2,122
[사진] 르노, 뉴 메간 RS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고성능차는 독일 브랜드에만 국한됐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푸조와 르노 등 프랑스 국적 브랜드에도 고성능차가 존재한다.

2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308, 208 등 해치백 모델을 중심으로 한 GTi 라인업을, 르노는 F1 기술에 기반한 RS 라인업과 독립 브랜드 알피느를 보유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고성능차는 대부분 B~C 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해치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리터급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대배기량에 집중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등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WRC 노하우 담긴..푸조 GTi 라인업

[사진] 푸조 208 GTi


지난 1981년 출범한 푸조 스포츠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다카르 랠리,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에서 수상하며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꾸준히 쌓아왔다.

푸조 스포츠가 터득한 모터스포츠 노하우에 기반한 고성능 브랜드 GTi는 글로벌 시장에서 208 GTi, 308 GTi 등 총 두 종류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8 GTi의 외관은 투톤 컬러, 17인치 카본 오닉스 알로이 휠, 체커기를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208 라인업과는 차별화된 외관을 지녔다.

[사진] 푸조 308 GTi


파워트레인은 1.6리터 THP 205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08마력을 발휘하며,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6.5초, 최고속도는 230km/h에 달한다.

이 밖에도 브렘보가 제조한 4피스톤 타입의 대용량 브레이크, 주행 상황에서 구동력을 제어하는 LSD, GTi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등의 고성능 사양들이 적용됐다.

308 GTi도 사양 구성 및 외관은 208과 동일한 수준을 갖췄다. 엔진의 경우 배기량은 같지만 이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308 GTi에 장착된 1.6리터 THP 270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44.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208과 마찬가지로 6단 수동변속기 만으로 운영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는 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 F1 기술 집약된..르노 RS 라인업

[사진] 르노 메간 RS


르노 스포츠(Renault Sport)라는 의미를 지닌 RS는 지난 1976년 모터스포츠계의 전설적인 레이스카 제조사 알피느(Alpine)와 고르디니(Gordini)의 연합으로 출범했다.

이후 르노 스포츠는 WRC,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투어링, F1 등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우리에겐 르노스포츠가 설계한 노란색 컬러의 F1 머신이 익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있는 르노 스포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간 RS, 클리오 RS, 트윙고 RS, 산데로 RS 등 총 4 종류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사진] 르노 RS


특히,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진 메간 RS는 단연 눈길을 모은다.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는 최근 르노삼성 SM6(르노 탈리스만), QM6(르노 콜레오스)등에서 보여진 바 있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레이스에서 이용되는 체커기를 형상화한 안개등을 적용해 모터스포츠 DNA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파워트레인은 알피느 A110에 적용된 바 있는 1.8리터 터보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하며, 39.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 혹은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르노의 4륜 조향 시스템 4컨트롤을 탑재해 조향 성능을 강화했다.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섀시 세팅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독특하다. 메간 RS는 기본형인 ‘스포츠 섀시’와 트랙 주행용 ‘컵 섀시’를 택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 차종은 물론 레이스카에서도 흔치 않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메간 RS는 한때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차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단 점도 독특하다. 메간 RS의 당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분 54초 36으로, 이는 페라리 F430의 7분 55초 보다도 빨랐던 기록이다.

■ 알피느, 23년 만에 다시 부활하는 전설

[사진] 알피느 A110


알피느는 지난 1955년 르노의 딜러사를 운영하던 장 리델리가 설립한 회사로, 1960~1970년대 프랑스 모터스포츠를 주름잡았던 ‘전설’로 통한다.

이후 1973년 르노에 인수됐으며, 지난 1995년 생산이 중단됐다가 지난 2016년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지난 해 양산형 모델인 A11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A110은 WRC에서 6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알피느 A110을 계승한 모델로, 유선형 차체를 지닌 70년대 A110의 외관을 그대로 계승한 모습이 비춰진다.

차체의 96%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A110의 공차중량은 불과 1103kg에 지나지 않는데, 이는 쉐보레 스파크 보다는 약 200kg 무겁고, 기아차 스토닉 보다는 100kg 정도 가벼운 수준이다.



[사진] 알피느 A110


파워트레인은 르노의 1.8리터 TCe 엔진을 미드십 형태로 탑재, 최고출력 25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불과 4.5초만이 소요된다. 여기에 7단 습식 듀얼클러치가 뒷바퀴를 굴린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 밖에도 공기 흐름을 고려한 플랫 언더바디, 노멀⋅스포츠⋅트랙 모드를 지원하는 주행모드, 4 피스톤 타입의 고성능 브레이크 등의 주행 장비를 갖췄다.

한편, 지난 12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알피느는 연간 6000대 수준의 생산 규모를 확립할 계획이며, 가격은 영국 기준 약 600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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