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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시장 전략 발표..키워드는 ‘친환경·SUV’

현대차, 유럽 시장 전략 발표..키워드는 ‘친환경·SUV’ Hyundai
등록 2018-03-07 10:58   읽음 1,945
[사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현대차가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해 미래차 트렌드 주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 시각)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신형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코나 일렉트릭&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 마케팅 담당(@2018 제네바모터쇼)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상품 마케팅 담당(Vice President Marketing & Product)은 “코나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의 소형 SUV 전기차로 자동차 업계의 주요 트렌드의 두 축인 전동화(Electrification)와 SUV 모두를 만족시킨 차”라며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유럽 판매 상품 라인업의 60% 이상을 친환경차로 구성해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신형 싼타페 공개를 시작으로 2년 후 현대차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품 라인업의 50%를 SUV 차량으로 구성해 급성장하는 SUV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유럽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역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코나 일렉트릭을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신형 싼타페는 오는 7월부터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것”

[사진]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2018 제네바모터쇼)


현대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클린 모빌리티 존’을 마련하고 코나 일렉트릭과 넥쏘, 아이오닉 라인업을 전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등 두개 버전의 배터리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64kWh 배터리 장착 모델은 1회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으로는 482km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기준 자체 측정 수치로는 39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300km(유럽 기준), 240km(국내 기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80%)시 54분, 완속충전(100%)시 64kWh 배터리의 경우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는 6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현대차는 자체 측정 수치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루프랙 포함), 축거 2600mm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전용 외장 컬러를 통해 차별화된 느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사양 적용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사진] 현대차, 넥쏘(@2018 제네바모터쇼)


현대차가 유럽 최초로 공개한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ADAS 기술과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이 적용된 미래형 SUV 모델이다.

넥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등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넥쏘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SAE 기준 839ℓ의 적재 공간과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완충 시 609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넥쏘는 배출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차량으로 공기 정화 기능까지 탑재했다.

현대차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넥쏘가 수소 파워트레인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개최된 2018 CES에 이어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도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신형 싼타페로 SUV 라인업 확충..급성장하는 SUV 시장 적극 공략

[사진] 현대차, 신형 싼타페(@2018 제네바모터쇼)


현대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으며, 코나, 투싼,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함께 전시했다.

신형 싼타페는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개발돼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웅장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한편, 사용자를 배려한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돼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의 SUV를 판매했으며, 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싼타페가 신형 모델로 출시됨에 따라 다시 한번 브랜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


한편, 이 외에도 현대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번째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 HDC-1)’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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