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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中서 19조7천억원 투자..“미래차 트렌드 주도할 것”

폭스바겐그룹, 中서 19조7천억원 투자..“미래차 트렌드 주도할 것”Volkswagen
2018-04-26 11:25 3,475
[사진] 폭스바겐 I.D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에서 미래차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폭스바겐그룹은 24일(현지 시각) 2018 베이징모터쇼 개막 전날 그룹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 중국 시장에서 ‘사람 중심 모빌리티(People’s Mobility)’ 솔루션을 실현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중국 합작법인과 함께 150억유로(한화 약 19조709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자율주행, 디지털화 및 모빌리티 서비스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3일 임명된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그룹 이사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폭스바겐그룹 경영이사회와 감사이사회는 신임 CEO 임명과 함께 그룹을 6개 사업부와 중국 사업부로 재구성하는 조직 개편을 결정한 바 있다.


디이스 회장은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합작법인 및 파트너사와의 강한 유대를 바탕으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모빌리티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까지 최소 6개의 중국 현지 공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7~8년 간 중국 시장에 신에너지차(NEV) 4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2018 베이징모터쇼)

이와 함께, 중국 폭스바겐그룹은 ‘사람 중심 모빌리티’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몹보이(Mobvoi),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모빌리티 아시아(Mobility Asia)와 산하 브랜드 이자(Ezia), 차량 공유 분야에서는 쇼우치(Shouqi)와 함께 서비스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디추싱(Didi Chuxi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국 폭스바겐그룹의 합작 법인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제일기차(FAW)와의 합작법인 FAW-폭스바겐은 R&D부터 생산,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전 단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능형 생태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합작법인 SAIC-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신에너지차 및 모바일 인터넷 기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설립된 장화이자동차(JAC)와의 합작법인 JAC-폭스바겐은 부품, 빅데이터 서비스, 전자 결제 및 R&D를 포괄하는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e-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혁신적인 유통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JAC-폭스바겐은 이날 새로운 브랜드 ‘솔(SOL)’을 소개하고 첫 제품인 E20X를 함께 공개했다. E20X는 SUV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유럽 NEDC 기준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인공지능과 지능형 커넥티비티 기능을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 요킴 하이츠만 중국 폭스바겐그룹 CEO(@2018 베이징모터쇼)

요킴 하이츠만(Jochem Heizmann) 중국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사람을 위한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며“‘사람 중심 모빌리티’는 30년 이상 중국에서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선도해 온 중국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사업으로서, 파트너사와 함께 중국 고객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9개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FAW-폭스바겐의 차세대 CC, SAIC-폭스바겐의 올 뉴 라비다, 폭스바겐의 3세대 투아렉 및 스코다의 카미크는 볼륨 시장을, 아우디 A8L 및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와 폭스바겐 I.D. 비전(VIZZION) 등 전기차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sy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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