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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중형 시장서 현대차 첫 추월..신형 K3가 ‘효자’

기아차, 준중형 시장서 현대차 첫 추월..신형 K3가 ‘효자’Kia
등록 2018-05-02 16:47   읽음 3,625
[사진] 기아차 올 뉴 K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기아차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를 꺾었다. 이는 기아차가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2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K3는 지난 달 국산차 시장에서 총 6925대 판매를 기록, 같은 기간 5898대가 판매된 현대차 아반떼를 제치고 준중형 판매 1위로 올라섰다.

당초 제시한 월간 판매목표도 넘어섰다. 기아차는 K3 출시 이후 월간 5000대, 연간 5만대 수준의 판매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6000대 판매 규모를 넘어섰다는 점도 최초의 기록이다.

[사진] 기아차 올 뉴 K3


기아차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연비와 다양한 편의사양 등의 가치를 고객들께서 알아봐주신 것 같다”며 “소형 SUV 돌풍으로 침체된 준중형 시장에서 판매 목표치를 넘어섰다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K3는 15.2km/ℓ의 연비 실현과 함께, 전장 80mm, 전폭 20mm, 전고 5mm 증가로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커진 차체 크기, 볼륨감 있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VDA 기준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ℓ 등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으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을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하는 등 가격 경쟁력도 높았다는 평가다.


[사진] K3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K3의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 위협요인”이라며 “하반기 중 예정된 신형 아반떼 출시와 수출 개시에 따라 K3 판매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5만4대 판매를 기록, 전년 대비 14.9%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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