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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골프 GTI 뺨치는..고성능차 ‘벨로스터 N’

[시승기] 골프 GTI 뺨치는..고성능차 ‘벨로스터 N’Hyundai
등록 2018-05-14 16:16   읽음 26,715
[사진] 벨로스터 N


[화성=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네.”

아주 짧은 시간 이뤄진 시승이었지만, 주행 체험을 해본 기자들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벨로스터 N에 대해서다.

지난 3일 현대차가 국내 첫 고성능 N 모델로 소개한 벨로스터 N은 고성능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현대차가 유럽에서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낸 i30 N과 많은 부분을 같이한다.

이날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벨로스터 N을 짧은 시간 시승했다.

[사진] 현대차, 벨로스터 N


■ “이만한 차도 드물어요”

“골프 GTI는 이 차에 비할 바는 아니죠, 이만한 차도 드물어요”

이날 테스트 트랙 택시드라이빙에 동승한 카레이서 최장한 선수는 벨로스터 N에 대해 이와 같은 평가를 내놨다. 그는 벨로스터 N을 거칠게 몰아 붙이며 남양연구소 내 테스트 서킷 3랩을 직접 주행했다.

직접 서킷을 몰아본 건 아닌 탓에, 최 선수의 평가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는 벨로스터 N에 대해 가속 성능과 변속기의 직결감, 뛰어난 기본기를 고루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사진] 벨로스터 N


최 선수는 “안정적인 움직임과 핸들링 성능 등 서킷 주행 능력은 폭스바겐 골프 GTI보다 더 뛰어난 수준”이라며 “혼다 시빅 타입R을 제외한다면 가장 재밌게 운전할 수 있는 고성능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수석에서 체감한 가속 성능도 나무랄 데 없는 수준, 연속된 코너링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탑승자의 몸을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버킷 타입의 시트도 만족스러웠다.

배기음은 운전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벨로스터 N에 적용된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은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소위 ‘팝콘을 튀기는’ 듯한 배기음을 지속적으로 토해낸다.

■ ‘잠깐’ 경험한 슬라럼 상황에도 맛볼 수 있는 짜릿함

[사진] 벨로스터 N


이날 기자들을 대상으로 허락된 직접 주행 상황은 슬라럼과 직진주행. 짧은 시간이지만, 벨로스터 N의 움직임을 잠시나마 경험해볼 수 있었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를 발휘한다. 준중형 해치백에 속하는 차량이지만, 3000cc급 준대형 세단에나 걸맞을 파워를 갖춘 점이 특징.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수동변속기의 조합을 경험해볼 기회가 많진 않지만, 그럼에도 벨로스터 N의 변속감은 뛰어난 수준이라는 생각이다. 즉각적인 반응과 빠른 응답성을 보이는 건 모든 수동변속기의 특성이지만, 레브매칭 기능이 적용된 탓에 최적의 회전대를 구현, 차를 보다 빠르게 몰아붙일 수 있다.

변속 충격을 최소화하고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구현하는 레브매칭 기능은 변속 시 RPM을 동기화해 빠른 변속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N 모드를 선택할 시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때문에 직진 주행 시 속도를 줄여나가는 다운시프트 상황에서도 최적의 엔진 회전수를 유지, 언제든 다시 튀어나갈 준비를 마친다.


[사진] 현대차 벨로스터 N


다만 높은 회전대에서 까지 레브매칭이 작동하진 않는다. 고회전대에서 강제로 변속을 진행할 경우 경고음이 작동, 레브매칭이 작동될 상황이 아님을 인지시킨다.

슬라럼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핸들링 성능은 만족스러운 편, 시속 60~70km 상황에서 경험한 핸들링 성능은 나무랄 곳이 없었다. 과격한 움직임에 차체의 뒤편이 살짝 흐르는 듯한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되려 예리하게 코너를 파고들 수 있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에 놀랄 정도.

벨로스터 N은 국내 시장에서 수동변속기만을 탑재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현대차는 내년 중 벨로스터 N에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추가할 전망이다. 당장의 판매량이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하겠지만, 이는 내년 국내 고성능차 시장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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