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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4’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미래차 기술에 ‘올인’

자율주행 ‘레벨4’에 도전하는 현대모비스..미래차 기술에 ‘올인’Hyundai Mobis
등록 2018-06-27 12:11   읽음 4,376
[사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엠빌리 (서산주행시험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차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사업에 뛰어든 이후 작년에는 글로벌 100대 부품업체 중 7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기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고속 성장 배경에는 지속적인 R&D 투자가 이어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 R&D 거점을 운영하는 것도 미래차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함이다.

■ 글로벌 R&D 네트워크..연구거점 협업 강화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각 연구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게 특징인데, 이들 연구 거점간의 상호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는 현대모비스의 R&D 헤드쿼터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전사적 R&D 로드맵과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며, 각종 첨단 시험설비를 갖추고 양산에서 선행까지 원스톱 연구개발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사진] 현대모비스 엠빌리


국내 연구소에는 약 3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포진돼 있다. 전장이나 의장, 섀시, 램프, 제동, 메카트로닉스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개발력을 쏟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R&D 거점은 이곳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연구개발이 더해진다.

현대모비스 중국연구소는 중국 현지 적합형 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지난 2014년 구축한 중국 흑하 동계시험장을 적극 활용해 모듈이나 조향, 제동 부문 등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맡고 있다.

인도연구소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책임진다. 빠른 속도로 진화중인 자동차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S/W 설계에 집중하며 지능형 차량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와 미국 미시건 주의 북미연구소는 한국 기술연구소와 협업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지원시스템, 섀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한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현지 유명 대학과 산학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 대한 현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며, 현대차와 기아차 이외에 다임러, PSA,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현지 사양 제품들에 대한 연구개발도 담당한다.

■ 미래차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사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M.BILLY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R&D 거점을 전진기지로 삼아 미래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연구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R&D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인도와 북미연구소에 이어 작년에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를 각각 확장 이전했다.

특히 국내 서산시에는 자율주행 전용 시험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행시험장을 지난해 오픈해 글로벌 R&D 활동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R&D 거점의 연구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는 기술 동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술 자문 전문가를 구성하는 등 해외 연구소의 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인 핵심 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가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해외 연구소가 각지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분석해 전달하면, 본사 차원에서 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최근 독일의 레이더 센서 전문업체인 SMS사와 ASTYX사와 손 잡고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개발을 위한 협업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차세대 디지털 콕핏


현대모비스는 이렇게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요소기술부터 이들을 종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4월 중순부터 미국 미시건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율주행차 엠빌리(M.BILLY) 실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어 국내는 5월, 독일은 6월경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후 일반 도로에서도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홍보를 총괄하는 이화원 전무는 “자동차 부품 기술력은 결국 완성차 업체에게는 품질 경쟁력에 직접 연관된다”며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스템 등 미래차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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