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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문제 해결 최선..모든 상황 공유하겠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문제 해결 최선..모든 상황 공유하겠다”BMW
등록 2018-08-07 10:01   읽음 3,237
[사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원인을 해결하고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BMW는 대표이사 명의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와 후속 조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과 BMW그룹 본사가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고객과 국민, 정부당국에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BMW 화재사고 긴급 기자회견(EGR)


BMW는 지난 1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520d를 비롯, 주요 디젤 차량 10만6000여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전국 60개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리콜 전담 인력을 충원하는 등 관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현재 BMW코리아 및 딜러사 임직원 6000여명 모두가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강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BMW에 보내준 성원과 격려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다국적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본사, 국내 법인, 딜러사 등과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본사 측은 지난 2016년 일부 차량들의 화재 이슈를 인지했으며, 작년 말 조사에 착수, 최근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즉 ‘EGR’의 냉각장치에서 발생한 냉각수 누수가 화재를 발생시켰다는 점을 밝혔다.

[사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디젤 엔진에서 연소된 공기를 냉각시키기 위한 장치인 ‘EGR'은 정상 작동 시 830도 수준의 배기가스를 지속적으로 재순환, 배기구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EGR을 거친 배기가스는 280도, 배기 파이프를 지나며 흡기 다기관을 통과할 경우 100도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문제가 된 차량들에서 발견된 EGR은 배기가스를 냉각시키는 쿨링 유닛에 누수된 냉각수 성분이 침전, 냉각 계통 일부를 막음에 따라 배기가스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점이 발견됐다. 온도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배기가스, 점착물에 내재된 휘발성분 등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김 회장은 “BMW그룹 본사 차원에서도 이 문제(차량 화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간 조사한 화재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진행중인 긴급 진단 서비스와 리콜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BMW 긴급 기자회견


다만, 화재사고가 근래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EGR의 냉각수 누수로 인한 화재는 해외에서도 발견된 바 있지만, 국내와 같이 단기간에 집중된 화재 사고는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리콜 대상 차종 10만6000여대 중 지난 8월5일 기준 3만1000여대의 BMW 차량이 긴급 안전 진단을 완료했으며, BMW는 오는 20일부터 EGR 부품 교체와 클리닝 작업을 포함한 리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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