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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신사복 정장이 어울리는 패밀리 SUV..푸조 5008 GT

[시승기] 신사복 정장이 어울리는 패밀리 SUV..푸조 5008 GTPeugeot
등록 2018-08-16 15:49   읽음 10,923
[사진] 푸조 5008 GT


[제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소비자들의 취향이나 라이프 스타일,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발맞춰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SUV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시장은 한 마디로 ‘SUV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시키는 정도다.

실용성이 강조된 SUV는 차체가 크면서도 투박한 모습이 대부분이어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서 멋스러움이 강조된 세단보다는 오히려 편하게 입는 청바지가 더 어울릴 수 있다.

그러나 푸조가 소개하고 있는 5008은 세단 못잖은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그런 SUV다. 남루하거나 편한 옷보다는 오히려 말끔하고 세련된 신사복 정장 차림이 더 어울리는 그런 조합이다.

[사진] 푸조 5008 GT


덩치가 큰 SUV이지만, 프랑스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 감각이 더해져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미가 넘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SUV 고유의 안전성을 지니면서도 넓은 실내 거주성,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인 주행감각은 패밀리 SUV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이다.

푸조는 208이나 308 등 소형차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2008이나 3008에 이어 5008 등 SUV 풀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메이킹 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 감성적인 디자인 감각

[사진] 푸조 5008 GT


푸조 5008 GT는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이 강조됐다. 말끔해 보이면서도 세련된데다 감성적인 특징이 조합돼 디자인 밸런스를 높여준다. 간결한 디자인 감각은 매력적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적이면서도 중앙에 대형의 엠블럼이 자리잡고 있어 푸조만의 색채가 강조된다. 크롬 라인을 적용해 깔금함도 엿보인다. 길게 세팅된 LED 헤드램프는 차별적이며, 날카로운 이미지도 더한다. 스포츠 범퍼가 더해져 스포티함도 묻어난다. 시간차를 두고 점멸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도 멋스럽다.

[사진] 푸조 5008 GT


측면은 직선적인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에 펜더는 볼륨감이 더해졌다. 도어 하단부엔 스테인리스 스틸 가니쉬로 처리했다. 타이어는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알로이 휠을 적용된 235mm의 컨티넨탈 브랜드를 적용했다. 편평비는 50R로 세팅돼 부드러운 주행감이 강조됐다.

후면의 디자인도 이채롭다. 리어램프는 푸조를 상징하는 사자가 발톱으로 할휜 형상이다. 언뜻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루프에서 이어지는 스톱램프 일체형의 스포일러가 적용됐으며, 리어 범퍼 상단에는 크롬으로 몰딩처리해 고급감을 높인다.

[사진] 푸조 5008 GT


실내는 스티어링 휠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려진 모습이고, 스티어링 휠은 ‘Z컷’ 형상이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스티칭은 감각적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차량의 정보나 인포테인먼튼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토클 스위치는 항공기 조정석 설계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동식 파노라마 선푸프는 개방감을 높인다. SUV로서 트렁크뿐 아니라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은 무려 2150ℓ나 된다. 여유롭다.

■ 부드러운 승차감, 탄력적인 가속감..매력

[사진] 푸조 5008 GT


배기량 1997cc의 푸조 5008 GT는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이 적용됐는데, 최고출력은 180마력(3750rpm), 최대토크는 40.82kg.m(2000rpm)의 엔진 파워를 지닌다.

5008 GT의의 페달 반응은 부드럽게 세팅됐는데, 주행감은 세단 못잖은 승차감을 지닌다. 순발 가속성이 파워풀하게 세팅된 건 아니지만, 실용 엔진회전영역에서 토크감이 발휘되기 때문에 엔진 파워가 부족한 느낌은 아니다.

디젤 엔진이 탑재됐지만, 주행중 실내 소음이 당초 생각보다 심한 정도는 아니다. 윈도우나 엔진룸, 차체 하단에서 들어오는 소음은 적절히 차단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크지 않다.

SUV인 만큼 주행중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편한데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더욱 높인다. 일반 모드에서의 주행감은 엔진 파워가 넘치는 걸 기대할 정도는 아니다. 제주 한라산을 오르는 중에는 4명이 탑승한데다, 여행용 가방도 꽉 채워진 것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이내 주행감은 파워풀한 감각으로 바뀐다. 한라산 자락의 굽은 길에서도 핸들링 감각은 안정적이면서도 맛깔스럽다. 유럽차의 장점이자 매력이기도 하다. 엔진사운드도 정갈하다. 주행은 승차감이 부드러운 감각을 보이기 때문에 한 가족이 애용하는 패밀리 SUV로서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5008 GT에는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레벨 2에 해당하는 반자율주행차 개념이다. 주행중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스스로 차가 알아서 차선을 유지시켜 준다. 앞 아와의 거리가 갑자기 가까워 추돌이 예상되는 경우 경보음을 통해 위험을 알린다.

[사진] 푸조 5008 GT


고속주행에서는 속도가 느린 차량을 추월하거나, 뒷차가 빠르게 추월해 달리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경고를 알려준다. 사각지대에서의 주행 중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시간 이상 휴식 없이 운전하는 경우에도 ‘휴식’이라는 메시지가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뜬다.

온로드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능력도 배가됐다. 센터콘솔에 적용된 아이얼을 통해 지형조건에 맞도록 세팅이 가능하다. 일반 평지나 눈길, 진흙, 모래, ESP 오프 상태 등 5개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5008 GT에는 주행중 센터페시아 하단에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다. 여기에 승하차시 실내의 감각적인 조명뿐 아니라 사이드 도어를 통해 라이팅 기능도 더해져 감성을 배려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발동작만으로도 트렁크를 열 수도 있다.

■ 푸조 5008 GT의 시장 경쟁력은...

[사진] 푸조 5008 GT


푸조 5008 GT는 3008의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중형 SUV에 속한다. 유럽이나 국내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주력 경쟁 모델로 꼽힌다.


SUV는 안전성과 공간활용성, 실용성 등의 장점을 지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세단 못잖은 인기를 누린다. 푸조 5008 GT의 경우에는 SUV 고유의 특징에 푸조만의 감성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차별성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탄력적인 주행감각과 능동적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반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것도 매력을 더한다. 패밀리 SUV로서는 안성맞춤이다. 푸조 5008 GT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를 적용하면 5327만원 수준이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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