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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돌입한 전기차 시장..이제는 ‘충전 시간’이 관건

후반전 돌입한 전기차 시장..이제는 ‘충전 시간’이 관건Chevrolet
등록 2018-09-03 12:06   읽음 5,093
[사진] 기아차 쏘울 EV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전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GM은 최근 미국의 전력 설비 업체 ‘델타 아메리카(Delta America)’와의 연구를 통해 10분 만에 290km를 주행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쉐보레 볼트 EV의 주행 가능 거리인 383km의 75.7%에 육박하는 용량이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와 같은 급속 충전 기술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포르쉐가 출시할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단 15분 만에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며, 혼다는 오는 2022년까지 15분 충전으로 24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아이오니티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는 점차 길어지고 있지만, 이에 비례하는 충전 시간은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주행거리가 긴 고용량 배터리일수록,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200km대의 주행거리를 지닌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르노삼성 SM3 Z.E.의 경우, 국내의 50kW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시 약 30분 가량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380~400km대의 주행거리를 갖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쉐보레 볼트 EV는 평균 1시간 가량의 충전 시간을 요구받고 있다. 수소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불과 5분 내외인 것과는 차이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각국 정부와 관계 기관들은 급속 충전 시설의 표준을 변경하고 충전기의 용량을 상향하는 추세다.

[사진] 포르쉐, 타이칸 EV


국내의 경우, 현재 50kW급의 충전기 표준을 100kW로 상향,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급속 충전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버스 및 트럭의 공급 확대가 예고된 만큼, 민간 차원에서도 국내 업체들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200kW급의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50kW급 급속 충전기를 운영중인 일본은 오는 2020년부터 충전기의 용량을 350kW급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며, BMW, 폭스바겐 등 3개 그룹과 포드가 공동 투자해 출범한 벤처 ‘아이오니티’는 오는 2019년 말까지 150~350kW급의 급속 충전기를 유럽 내에 400개 이상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이와 같은 충전 용량 상향이 선행되어야 관련 기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이정용 전기차 스타트업 새안(Saean) 대표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위해선 배터리, 충전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이 3박자를 모두 갖춰야 한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충전기로는 이와 같은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제네바 시험 주행)


한편,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아우디의 순수전기차 ‘e-트론’은 유럽에 구축될 충전 네트워크 ‘아이오니티’의 첫 혜택을 볼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4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갖춘 e-트론은 고속 충전기로 30분 이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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