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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수프라 이은 새로운 스포츠카.. MR2·셀리카 부활(?)

토요타, 수프라 이은 새로운 스포츠카.. MR2·셀리카 부활(?)Toyota
등록 2018-09-22 11:45   읽음 8,415
[사진] 토요타 수프라 레이싱 콘셉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토요타 수프라에 이어 MR2와 셀리카가 부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카이 마사유키 토요타 수프라 부수석 엔지니어는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트랙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카 셀리카와 MR2의 재 출시를 원한다고 밝혔다.

셀리카와 MR2는 토요타가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하던 스포츠카로, 셀리카는 전륜구동 방식을, MR2는 미드십 배치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셀리카는 1970년대 첫 선을 보인 이후 WRC에서 활약하며 토요타에 두 번의 우승을 안긴 바 있으며, MR2는 일본에서 최초로 대량 생산된 미드십 차량이라는 기록을 지니고 있는 점은 특징이다.

[사진] 토요타 셀리카


그는 “시장의 수요가 충분하다면 셀리카와 MR2의 출시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셀리카가 전륜구동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은 두 모델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성과 생산의 효율성에 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 또한 카이 엔지니어의 지적이다. 스포츠카는 일반적인 승용 라인업에 비해 공유되는 부품의 가짓수가 적은 만큼, 가격 인상에 직결될 수 있는 요인이 산적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토요타가 새로운 스포츠카를 개발하게 될 경우, 타 브랜드와의 협력은 필수적일 것이라는 점도 그의 설명이다. 토요타가 판매 중에 있는 스포츠카 ‘86’은 스바루와 공동 개발됐으며, BMW와 협력해 개발된 수프라는 내년 중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사진] 토요타 MR2(MR-S)


두 모델이 모두 부활하게 될지는 분명치 않지만, 수프라 이후 새로운 스포츠카가 출시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타다 테츠야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86의 아랫급에 위치할 엔트리 스포츠카의 출시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테츠야 엔지니어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 내에 세 종류의 스포츠카 라인업을 구축하길 원한다”며 “최상위 등급에 위치하게 될 수프라가 곧 출시될 예정이며, 86은 스포츠카 라인업의 중간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86보다 작은 차체를 지닌 엔트리 급의 스포츠카가 준비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S-FR이 MR2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S-FR은 미드십 후륜구동 기반의 소형 스포츠카로, 전장은 3990mm 수준을 갖춰 기아차 모닝 보다는 크고, 르노 클리오 보다는 작은 차체 사이즈를 지녔다. 공차중량은 980kg에 불과하다. 미드십 구조라는 점과 소형 스포츠카라는 점은 테츠야 엔지니어와 카이 엔지니어가 언급한 두 개의 키워드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사진] Toyota S-FR


한편, 토요타가 BMW와 공동 개발한 신형 수프라는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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