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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율주행차 조명 이용해 보행자와 상호작용..업계 ‘주목’

벤츠, 자율주행차 조명 이용해 보행자와 상호작용..업계 ‘주목’Mercedes-Benz
등록 2018-11-26 09:35   읽음 985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Co-operative Car′ 콘셉트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3일(현지시각) 자율주행차량과 보행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한 콘셉트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 시대에 보행자와의 상호작용과 상호반응을 연구하기 위해 제작된 벤츠의 콘셉트카는 ‘협력’ 또는 ‘협조’하는 차라는 의미로 ‘Co-operative Car'라는 이름을 지녔다. 콘셉트 차량의 차체는 S-클래스 세단에 기반했으며, 새로운 센서들과 라이팅 시스템, 그리고 지향성 스피커가 장착되어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보행자는 자동차가 분명하게 신호를 줄 때에 보다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는 미래형 자율주행 차량은 별다른 시스템이 없다면 보행자에게 분명한 신호를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메르세데스의 Co-operative Car는 운전자의 눈빛과 표정 대신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Co-operative Car′ 콘셉트


보행자와 자율주행차의 상호관계를 연구한 다른 예로는 애니메이션 눈을 장착한 재규어랜드로버 콘셉트도 있다. 해당 콘셉트는 차량의 ‘눈’이 보행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연구에 따른 결과물이었다.

다만 JLR의 콘셉트는 실제로 커다란 ‘눈’을 장착했던 반면, 메르세데스의 Co-operative Car는 자동차의 조명을 눈 대신 활용했다. 또한 JLR 콘셉트의 눈은 단순히 장착만 되고 별다른 기능이 없었으나, 메르세데스 콘셉트의 조명은 보행자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Co-operative Car는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시 교통신호 색상과 차별된 청록색 라이팅을 사용한다. 메르세데스는 청록색이 응급차의 붉은색, 그리고 방향지시등인 노란색과도 겹치지 않으며, 보행자가 인식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Co-operative Car′ 콘셉트


Co-operative Car에서 비추는 청록색 빛은 실제로 ‘눈동자’ 역할도 할 수 있다. 이 눈동자 기능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안전하다는 의미로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으며, 보행자를 추적하며 따라갈 수도 있다. 차량이 출발하기 전에는 불빛을 일정하게 깜빡여 주의를 주기도 한다. 또한 차량 상단에는 추가적인 청록색 조명과 지향성 스피커가 장착되었다. 스피커는 혹여나 차량을 보지 못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할 수 있도록 소리를 내는 기능을 한다.

다임러의 미래사회 및 기술 연구팀장 알렉산더 만코브스키(Alexander Mankowsky)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와 보행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표준 규격을 개발하는 것이 다음세대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조업체 간 기본 사항에 대한 논의는 이미 시작되었다. 보다 폭 넓은 아이디어들은 향후 5~6년 이내에 조정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13012king@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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