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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중형 SUV, 주춤하는 준중형 SUV..왜?

잘 나가는 중형 SUV, 주춤하는 준중형 SUV..왜?Hyundai
등록 2018-12-24 08:50   읽음 3,535
[사진] 현대차, 신형 싼타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세단과 중형 SUV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과 크기 면에서 경합하는 준대형 세단과 준중형 SUV는 판매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24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총 자동차 판매대수는 69만832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9만6403대)과 큰 차이는 없지만(+0.3%), 세부 세그먼트 별로는 판매량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 쉐보레 볼트(Volt)


가장 판매량이 많이 증가한 것은 소형세단이다. 1만3847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 한국GM 볼트와 르노삼성 클리오가 잘 팔린 덕분이다.

중형 SUV 판매량(20만7269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4대) 보다 29.5%나 늘어났다.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G4렉스턴이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이에 따라 중형 SUV는 올해 처음으로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체 차급 중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대형 SUV 판매량(4만6734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4만1408대) 보다 12.9% 성장했다. 대형 SUV는 최근 출시된 팰리세이드와 내년 G4 렉스턴 롱보디 모델이 가세하면 내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기아차, THE K9


현대차 코나를 앞세운 소형 SUV(14만257대)나 기아차 K9을 앞세운 대형세단(5만2945대)도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중형차 미만 차급의 판매량(48만1542대)은 다소 줄었다(-0.9%).

중형 SUV 인기로 준중형 SUV 판매량(7만5560대)이 1만2000대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준중형 SUV는 8만7332대 팔렸었다.


[사진] 코나


대형세단과 대형 SUV 인기로 인한 파급효과는 준대형 세단에 미쳤다. 지난해 17만5108대가 팔렸던 준대형 세단은 올해 판매량이 14만5209에 그치면서 17.1% 감소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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