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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복합 소재, 자동차에 재활용..부품 접목

항공기 복합 소재, 자동차에 재활용..부품 접목BMW
2018-12-26 12:36   읽음 1,653
[사진] 보잉 777X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항공기에 사용되는 복합 소재가 자동차에 재활용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잉(Boeing)은 최근 영국의 탄소섬유 회사 ELG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간 453톤 규모의 항공기 복합 소재 잉여물을 재활용 처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기 부품은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원자재의 손실률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보잉에 따르면, 기체 제작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재 잉여물은 연간 수십만 톤에 달하는데, 이는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스팅어 리얼카본 패키지(아웃사이드 미러)


카본섬유는 탄소 원자가 분자 사슬 형태로 길게 늘어선 구조로 이뤄진 섬유로, 직경은 머리카락보다 가늘지만, 강도와 내성, 열팽창이 적어 항공기,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의 차체에 접목될 경우,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보다 높은 차체 강성을 지닐 수 있는 게 특징으로, BMW는 '카본코어‘로 명명된 카본 섀시 설계 기술을 7시리즈와 5시리즈 등 주요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보잉은 최근 워싱턴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서 이에 대한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 777X의 날개 제작 과정에서 발생된 172톤의 카본섬유를 회수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까지 폐기 처분되던 소재를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진] B787-10 드림라이너 (출처: 보잉)


특히, 보잉의 새 주력기종으로 떠오른 787 드림라이너는 카본섬유의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민간 항공기에 속하는데, 동체의 50%가 카본섬유로 제작되고 있는 만큼, 카본 소재의 재활용 비중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잉은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 곳의 생산 시설에서 재활용 프로젝트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11개의 모든 기체 생산시설에서 이와 같은 재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보잉은 지난 2012년 BMW와 카본 제조기술 공유 및 자동화, 재활용 공동연구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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