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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이슈 터진 BMW..‘제 2의 폭스바겐’ 오명을 피한 배경은?

화재 이슈 터진 BMW..‘제 2의 폭스바겐’ 오명을 피한 배경은?BMW
2018-12-28 10:53 5,483
[사진] BMW 5시리즈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BMW 화재 차량 민관합동조사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파장이 크지는 않습니다. BMW가 소프트웨어를 조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입니다.

물론 국토부와 BMW의 입장차이는 여전합니다. BMW는 그간 화재 원인으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의 ‘우회 밸브’ 결함을 지목했습니다. 여기서 흘러나온 냉각수가 쌓여 화재를 유발한다고 분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주도로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은 다른 부품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민관합동조사단은 EGR 자체의 밸브를 결함으로 분석해서 EGR 밸브가 닫힐 때 안 닫혀 EGR 냉각기에 쌓인 불순물에 뜨거운 배기가스를 공급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BMW 화재사고 긴급 기자회견(EGR)

BMW 주장대로 우회 밸브가 고장 나도 EGR 밸브가 정상이면 화재를 유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양측의 설명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도 사태가 잠잠해지는 건 양측 주장 모두 화재 원인이 기계적 결함이라는데 동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리콜이 끝나면 화재가 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BMW가 이미 10월부터 EGR 밸브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리콜율은 상당히 진척되었습니다. 7월(10만6317대)·10월(6만5763대) 총 17만여대 리콜도 실시했습니다.


[사진] BMW 드라이빙센터 뉴 X5

만약 반대로 정부 조사 결과 EGR 밸브 결함의 원인이 전자제어장치(ECU) 결함이었다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리콜 말고 추가 리콜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BMW가 환경부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맞추려고 ECU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폭스바겐도 ECU를 조작하면서 대규모 과징금을 맞고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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