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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눈길 끄는 세 가지 특징은?

[프리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눈길 끄는 세 가지 특징은?Ssangyong
2019-01-04 11:30 등록   3,246 읽음
[사진] 렉스턴 스포츠 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쌍용차의 올해 첫 신차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 대비 차체 사이즈와 적재 능력을 키우고, 두 종류의 서스펜션을 채택해 소비자 선택 폭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명에 쓰인 ‘칸(KHAN)'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제국의 영역을 개척한 몽고의 군주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는 더욱 향상된 적재 능력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음을 표현한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181마력 사양의 2.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동일하다. 다만, 최대토크는 42.8kg.m으로 기존 대비 2.0kg.m 증가돼 견인 능력도 향상됐다.

■ 쉐보레 콜로라도와 맞먹는 덩치

[사진]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외관 디자인은 베이스 모델인 G4 렉스턴은 물론,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스타일링을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은 한 줄의 가로 바 형태에서 수직 기조로 바뀌었다. ‘파르테논 그릴’로 불리는 이 디자인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전용 사양으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더했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캐릭터 라인이 없이 밋밋한 형상인 일반적인 픽업트럭들과 달리,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전면부에서 이어진 캐릭터 라인의 연결성이 강조됐다. 때문에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후면부 또한 역동적인 모습이 더해졌다. ‘칸’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 점은 기존과의 차이다.

차체의 크기는 전폭을 제외하곤 모두 늘었다. 전장은 5405mm로 기존 보다 310mm 늘었으며, 전고는 1855mm로 15mm 높아졌다. 휠 베이스도 3210mm를 갖춰 기존의 렉스턴 스포츠 대비 110mm 길어졌다.

차체가 길어진 탓에, 얼핏 보기에는 중형급 미국산 픽업을 연상케 하는 비례다. 실제로도 쉐보레 콜로라도와 유사한 사이즈여서, 전장과 전고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콜로라도 보다 각각 10mm, 21mm 길며 높다.

■ 두 종류의 서스펜션

[사진] 파워 리프 서스펜션(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적재 한계를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적용한 ‘파이오니어’ 모델과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 ‘프로페셔널’ 모델로 구성된다.

파이오니어 모델에 적용된 파워 리프 서스펜션, 즉 세로 배열식 판스프링 서스펜션은 차축의 앞과 뒤 방향으로 판 스프링을 설치하고, 쇼크 업쇼버를 부착한 구조다.

이는 평소 활처럼 휘어져 있는 스프링이 충격을 받을 시 펴지고 구부러짐을 반복하는 형태로 움직이는데,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고 견고하게 만들 수 있어 화물 적재가 염두된 화물차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프로페셔널 모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이는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Rigid Axle Suspension) 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5링크 서스펜션은 컨트롤 암을 더해 리어 액슬의 상하 운동을 유도하는 한편, 레터럴 로드를 추가 적용, 좌우 방향으로 움직이는 횡하중을 추가적으로 보강해 안정성을 높였다.

리지드 액슬 구조는 오프로드 주행이 염두된 차량의 후륜 서스펜션 구조로 익히 사용되고 있는데, 좌우 축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만큼, 험로에서의 유연도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 무엇이든 가능한 오픈 데크

[사진] 렉스턴 스포츠 칸 설상차


“이 공간을 (고객들이) 어떻게 꾸며주실지 감히 상상도 안되고, 무척 기대됩니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 팀장은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의 오픈 데크를 소개하며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단순한 화물 적재용이 아닌, ‘나만의 공간’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SUV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쌍용차는 이날 다양한 렉스턴 스포츠 기반의 튜닝카를 전시했다.


[사진] 렉스턴 스포츠 칸


적재 공간이 커진 만큼, 렉스턴 스포츠 칸의 활용도는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적재함의 너비와 높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길이는 1610mm로, 기존 대비 310mm 늘었다.

테일게이트를 열었을 때의 길이는 2180mm까지 연장된다. 바이크는 물론, ATV도 적재가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며, 적재물의 이탈 방지를 위한 장치가 있을 때에 한해 이와 같은 적재가 가능하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최대 적재량은 파이오니어 모델이 700kg, 프로페셔널 모델이 600kg이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00, 100kg이 증가한 수치이며, 현대차 스타렉스 밴의 최대 적재량인 600~800kg과 유사한 수준이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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