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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경기 불황에도 판매 신기록..국산차 ‘비상(非常)’

수입차, 경기 불황에도 판매 신기록..국산차 ‘비상(非常)’Mercedes-Benz
2019-01-07 09:10   읽음 3,171
[사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한국서 팔린 수입차는 26만70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의 23만3천88대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입차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사상 최고 점유율인 16.7%를 기록했다. 2015년 세웠던 수입차 역대 최고 점유율(15.5%)을 훌쩍 넘어선 신기록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압도적 1위였다. 7만798대를 판매하면서 전년에 이어 계속 1위였다.

[사진] 아우디 2019년형 R8


화재 사태를 겪었던 BMW는 5만524대로 2위를 지켰지만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3%나 줄었다. 도요타가 3위, 폭스바겐이 4위다.

특히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은 지난해 1만5390대를 팔았고 역시 비슷한 시기에 국내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도 1만2450대를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이다. 신규 등록대수는 9141대에 달한다.

렉서스 ES300h(8803대), 벤츠 E300(8726대), BMW 520d(7696대), 벤츠 E200(7195대)가 뒤를 이었다.

[사진] BMW, 2019년형 330e


국가별로는 독일차 강세로 인해 유럽 자동차 판매량(19만4175대)이 가장 많았다. 전체 수입차 중 74.5%에 달한다.


일본 4만5253대(17.4%)과 미국 2만1277대(8.2%)은 유럽차보다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디젤 게이트의 여파는 여전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판매대수(12만3272대)가 47.3%로 디젤(10만6881대, 41.0%) 보다 많았다. 2017년 까지만 해도 디젤차량 점유율(47.2%)이 가솔린(42.9%)보다 높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18년에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면서 2017년 대비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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