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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세대 김용욱 태안모터스 전무..그가 전하는 영업 노하우는?

수입차 1세대 김용욱 태안모터스 전무..그가 전하는 영업 노하우는?Audi
2019-02-12 08:35 등록   2,490 읽음
[사진] 김용욱 전무 (태안모터스. 아우디 딜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동차 영업은 꾸준히 활동하는 것만이 최선의 지름길 입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그리고 (영업사원 스스로가)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로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이 바로 그 핵심 입니다.”

지난 1990년 효성물산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담당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입차 업계에 몸담아 온 아우디 딜러 태안모터스의 김용욱 전무(57)는 11일 데일리카 기자와 만나 이렇게 그만의 영업 노하우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3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획 및 영업을 진두지휘해 온 수입차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베테랑이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차가 본격 개방된 건 지난 1987년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 전무는 사실상 수입차 1세대에 속한다.

김 전무는 특히 “아우디는 벤츠나 BMW 등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젊은 층들이 더욱 선호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지니는데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차별적인 감성을 더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전무와의 일문일답.

▲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태안모터스는 4년 연속 베스트 딜러를 수상하는 등 판매 성장률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안모터스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 태안모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아우디의 공식 딜러로서 국내 판매를 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수치상 지난 10년 연 평균 성장률은 87%이다.

태안모터스는 현재 전국에 8개의 전시장과 7개의 서비스센터, 1개의 인증중고 사업부(AAP)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아우디의 한국 총 판매량 중 무려 26.5%를 소화하고 있다.

태안모터스의 영업전략은 꾸준한 데이터 관리다. ‘Sales Advisor’로 불리는 전문성 갖춘 영업사원들이 매일 활동일지를 기록하는 등 고객만족과 판매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 중이다.

마케팅 전략은 ‘차별화’가 핵심이며, 대표적인 사례는 태안모터스가 최근 더욱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이다. 특히, 태안모터스는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4년째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아우디가 차량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듯이, 태안모터스는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와 연계하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의 유니폼 상의 패치를 비롯해 고척돔구장 본부석 하단 LED전광판을 통해 태안모터스 로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또한 국내 수입차 딜러사 중 유일하게 스카이박스를 운영해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VIP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구뿐 아니라 골프에서도 태안모터스는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인 유망 프로골퍼 조아연(볼빅. 19)을 태안모터스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아우디 브랜드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아우디 브랜드는 작년부터 한국시장에서 영업을 재개했다. 올해 출시되는 차, 또 올해 기대하는 아우디 차종은?

=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 재개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단과 SUV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의 차량들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김용욱 전무 (태안모터스. 아우디 딜러)


출시될 모든 차량들은 저마다의 컬러가 뚜렷하다.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그 인기와 성능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검증을 거친 차량들인 만큼 모든 차종이 기대된다. 올해 들어 아우디의 신차가 쏟아지는 만큼 태안모터스는 아우디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하반기에 영업사원을 대거 보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모든 분야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본인 역시 온라인 마케팅은 자동차 업계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유럽이나 중국 시장에서는 워크인 판매가 무려 70%에 달한다. 온라인을 통해 차량의 정보를 살펴보고, 전시장에 방문해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독일에서도 역시 자동차 판매 정책은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태안모터스는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의 곁에서 아우디의 모든 소식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태안모터스 역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새롭고 유익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 아우디 브랜드, 아우디 차종에 대한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

= 현재 개인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은 아우디 A7이다. A7은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고급 스포츠 세단에 속하는데, 디자인이나 성능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다.

A6와 A8의 사이에 포지션 되어있는 쿠페형 스포츠 세단으로 오너드라이버 입장에서 경험하면 더욱 매력적인 차량이다. A7은 ‘달리고 싶을 때 달릴 줄 아는, 또 서고 싶을 때 제대로 서는’ 그런 차라고 표현하고 싶다. 보편적인 평가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운전자가 원하는 드라이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행해주는 차량이 바로 A7이라는 이야기다.


아우디에게 콰트로 시스템은 논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이다. 폭설 등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우디만의 매력 포인트다.

▲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나 향후 전망은.

= 수년 전부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앞으로는 첨단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문제들이 대두된 점을 감안하면 디젤 차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아우디의 시장 복귀에 힘 업어 수입차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국산 승용차 시장 대비 수입차 시장 규모도 이제는 20%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국산차의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다. 국산차 시장 대비 수입차가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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