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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에 속수무책이었던 국산 고급차, 반격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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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에 속수무책이었던 국산 고급차, 반격의 ‘서막’Hyundai
2019-03-11 08:05 5,267
제네시스, G90 리무진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그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는 유독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수입차에 밀리는 분위기였다. 고급차는 수입차라는 공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고급 세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등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 THE K9

하지만 최근 '고급세단 = 수입차'라는 공식이 다소 달라지고 있다. 대형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주춤하는 반면 국산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내수 자동차 판매대수에 따르면, 국산 대형 세단 판매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G90을 출시하면서다.


K9 DUB 에디션 (제공: 기아자동차 북미법인)

지난달 제네시스 G90은 960대가 팔렸고,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90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111.6%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제네시스 G90은 1387대가 팔렸고,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104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18년 1월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128.3%).


BMW, 2019년형 7시리즈 (출처 BMW)

이에 비해 최고급 수입세단은 올해 들어 판매량이 주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1월 메르데세스-벤츠 S클래스 판매량은 4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줄어들었다.

또 BMW의 7시리즈 판매대수도 182대로 판매량이 12.5% 감소했다. 국산 대형 세단 시장을 수입차에 내줬던 국산차가 점차 반격에 성공한 것이다.


신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1.9%였던 대형 고급세단은 올해 들어 점유율이 4.6%까지 상승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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