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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시장의 쌍두마차 3시리즈와 C클래스의 대결..그 결과는?

콤팩트 시장의 쌍두마차 3시리즈와 C클래스의 대결..그 결과는?BMW
2019-03-25 12:15 3,887
[사진] 뉴 3시리즈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이전까지 전세계 프리미엄 콤팩트 시장은 BMW의 3시리즈의 독주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새로운 C클래스가 등장 후 견고했던 위치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이에 BMW는 다시 한번 경쟁자들을 제치기 위해서 풀모델 체인지로 응수 하려한다.

25일 독일 자동차매체 아우토자이퉁은 콤팩트 시장의 라이벌 3시리즈의 대표모델 330i와 C클래스 C300 간의 장단점을 분석해 주목을 끌었다.

현재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화두는 SUV. 독일 시장 역시 SUV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적어도 프리미엄 제조사들의 인기 모델은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작년 한해동안 약 6만3000대의 C클래스를 판매했고 GLC의 판매량은 약 4만400대에 달했다. 또, 풀모델 체인지를 앞둔 BMW 3시리즈 역시 약 3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SUV 라인업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X1이 약 3만1000대의 판매량에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라는 말이 나온다.

[사진] 더 뉴 C 220 d AMG 라인

신형 3시리즈는 더 커진 사이즈로 돌아왔다. 실내의 품질은 이전보다 향상되었으며, 뒷좌석의 공간 역시 늘어나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커진다. 또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C클래스보다는 차체 무게가 적다. 그런만큼 운동성능에서는 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C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로 응수한다. 새롭게 적용된 LED라이트와 최신 MBUX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BMW 330i에 탑재된 엔진은 운전의 다이내믹함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 시켜준다. 최고출력 258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에 충분한 힘을 전달한다. 벤츠 C300 역시 2.0리터 터보엔진과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330i와 동일한 힘을 보여준다.


[사진] BMW 3시리즈 (제공: BMW)

BMW 330i에 적용된 M서스펜션은 이전보다 더 나아진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준다. 리어의 움직임은 한층 더 가벼워졌으며, 앞바퀴의 움직임에 따라 정확하게 라인을 그려 나간다. C300은 벤츠의 전매 특허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있지는 않지만 개선된 서스펜션으로 인해 편안한 주행과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두 차량의 공인 연비는 C300 약 11.4km/ℓ, 330i 약 11.6km/ℓ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새로운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 요구 사항을 충족해 디젤엔진의 이슈에서도 어느정도는 벗어 날 수 있다.

BMW는 이번 신형 3시리즈를 통해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330i에는 M스포츠 패키지와 19인치 대형 휠,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4S, M스포츠 브레이크 등 작은 M3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2018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핸들링은 이상적이며, 자세 제어장치(DSC)는 운전의 즐거움을 안전하게 촉진시킨다. C300 역시 지루하지 않은 능력을 보여줬다. 최근 몇 년간 벤츠는 콤팩트 세단에 더 많은 역동성을 집중했다. 그 결과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로 불리던 3시리즈와의 대결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성능과 벤츠 특유의 편안한 주행이 모두 가능했다.

330i는 기본 판매 가격에서 C300보다 약 800 유로(한화 약 102만원) 정도가 비싸지만,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일부 안전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점에서는 소비자들의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BMW는 새로운 3시리즈의 공개를 예고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3시리즈의 인기가 높은만큼 신형 3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사진] BMW 3시리즈

벤츠의 C클래스 역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를 개시한 상태이다. 아직은 220d 디젤 모델의 판매만 이루어져 가솔린 모델에 대한 수요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하반기 C200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프리미엄 콤팩트 시장의 두 라이벌인 3시리즈와 C클래스간의 대결이 국내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한국 소비자들이 BMW를 선택할지, 아니면 벤츠를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2018 C-클래스 쿠페 페이스리프트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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