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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 칼럼] 자동차 산업의 꽃 ‘서울모터쇼’..기대치 높았지만...Seoul Motorshow
2019-03-29 12:20:16
르노삼성 XM3 @2019 서울모터쇼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는 21개의 완성차 브랜드와 7개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 총 227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월드프리미어와 아시아프리미어 등 39개의 신차가 선보이는 등 총 160여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중형세단 쏘나타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는데,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하이브리드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친환경 트렌드에도 적합하다는 시각이다. 여기에 고성능 브랜드 N퍼포먼스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앞으로의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G70에서부터 G90 리무진 버전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을 모두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와 SP시그니처를 선보였다. 향후 출시될 모하비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예고편으로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가능하다. 향후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SUV 시장에서 직접 경쟁이 예고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현대 쏘나타 @2019 서울모터쇼

한국GM은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차 트레버스와, 콜로라도 픽업 모델을 메인으로 선보였다. 신차 트레버스 역시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 몰이중인 펠리세이드를 비롯해 모하비와의 싸움이 불가피하다. 트래버스는 7인승으로 V6 3.6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여유로운 주행성능이 기대된다. 콜로라도 픽업은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중인 픽업으로 V6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견인 능력과 적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쇼카 XM3 인스파이어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마땅한 신차 계획이 없는 르노삼성으로서는 반가운 신차 소식이다. 빠르면 내년 1~2월쯤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 XM3 인스파이어 콘셉트는 크로스오버 쿠페 모델로서 르노삼성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으면서도 XM3 만의 창조적인 디자인과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는 소형 SUV ‘UX’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UX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높은 연료효율성과 뛰어난 주행성능이 장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안 프리미어 모델 (더 뉴 A-클래스 세단, 비전 EQ 실버 애로우, 더 뉴 GLE) @2019 서울모터쇼

BMW는 비전 i드라이브 콘셉트를 공개해 i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해 알렸다. 향후 출시될 i4의 예고편이라는 시각이다. 신형 3시리즈와 대형 SUV X7, Z4등은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기에도 충분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클래스 세단과 GLE, G바겐 등 신차들을 대거 소개했으며,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모델3를 전시한다.

여기에 전기차 전문 브랜드 SNK모터스, 마스타전기차, 인에이블인터내셔널,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대창모터스 등 7개의 기업과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 스프링클라우드 등 다채로운 브랜드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2019 서울모터쇼


다만, 이번 서울모터쇼는 당초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 있다는 게 언론의 평가다. 매년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서울모터쇼는 사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터쇼라는 점에서 그렇다. 신차 판매 규모에 비해 참가 브랜드 등의 수는 오히려 낮은 것도 지적된다. 캐딜락을 비롯해 아우디, 인피니티, 볼보, 폭스바겐 등 유명 수입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했다. 여기에 타이어 등 완성차 관련 업체들도 등을 돌렸다.

특히 모터쇼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의 기술이나 미래 시장 트렌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쉽게 찾아보기 쉽지 않다. 콘셉트가나 신차가 규모가 적다보니 뚜렷이 내세울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신차 판매 규모 대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등 메인 전시장에는 자동차 브랜드보다는 전혀 관련 없는 안마기기 업체들이 오히려 눈에 띄기도 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 모터쇼에 속하지만, 28일 프레스데이에서는 외국인 기자들이나 외국 언론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언론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해외 모터쇼와는 크게 대비된다. 서울모터쇼만의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강화해야 한다는 비판이다.

쌍용차 2019 서울모터쇼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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