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제
목록

기사공유

자율주행차 = 보잉 737 맥스(?)..디터 제체 회장의 ‘일침’

URL 복사

자율주행차 = 보잉 737 맥스(?)..디터 제체 회장의 ‘일침’Mercedes-Benz
2019-04-04 17:51 1,855
보잉 737 맥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제체 다임러 회장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기 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를 최근 불거진 보잉 737 맥스의 결함 논란에 비유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디터 제체(Dieter Zetsche) 다임러 회장은 3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자율주행차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까진 오랜 시간을 요할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최근 보잉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본다면 그러한 시스템(소프트웨어)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의 신뢰도 문제를 지적했다.


디터 제체 다임러 AG 회장

보잉은 최근 737 맥스 항공기의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로 인한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보잉 737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항공기로 꼽힐 정도로 그 신뢰도는 높지만, 최근 신형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제체 회장은 “자율주행차가 인간에 의한 운전 보다 10배 더 안전하더라도 단 한 번의 사고 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 추세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는 최근의 리서치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가 자율주행차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스티어링 휠, 가감속 페달이 없는 볼트 EV 자율주행차 콘셉트(제공: 한국지엠)

반면, 업계는 자율주행차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다. GM은 지난 1월 스티어링 휠과 액셀러레이터가 없는 자율주행차 연구를 위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개정 청원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바 있으며, 구글 웨이모 또한 법적 규제에 대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포드, GM, 토요타 등 세 회사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이는 자율주행차 표준 모델 개발과 관련 안전 원칙 수립 등의 범위를 포함한다.

hj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배너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