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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직원 수 늘었지만..탄소 배출 75% 줄인 포르쉐의 ‘비결’

매출·직원 수 늘었지만..탄소 배출 75% 줄인 포르쉐의 ‘비결’Porsche
2019-04-08 11:05   읽음 1,235
[사진] 포르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포르쉐의 판매량은 매년 늘고 있지만, 생산 시설의 탄소 배출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달 14일(현지 시각) 포르쉐가 발간한 ‘2018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해 들어 2014년 대비 75%의 CO2 배출량을 감축시켰다. 같은 기간 포르쉐 차량 생산량이 82% 증가했으며, 에너지 소비량은 31% 감소했다.

알브레히트 라이몰드(Albrecht Reimold) 포르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는 “환경, 기후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사명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친환경 차량 개발을 위한 노력과 함께, 모든 영역에서 생태학적 지속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향상 시켜나가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타이칸 (Taycan)


■ 지속가능성 전제의 수익 향상

포르쉐는 지난 해 차량 인도와 매출, 직원 수 등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이뤘다. 이익률은 16.6%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포르쉐는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측면의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한 성장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생산에 따른 환경 영향 감소’라는 성과 지표가 주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는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및 담수 사용량을 포함하는데, 포르쉐는 2014년 대비 솔벤트 등의 휘발성 물질 사용량을 34% 줄이는 한편, 담수 사용량은 차량 당 20%까지 감소시켰다.

[사진] 포르쉐 주펜하우젠 공장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시설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포르쉐는 생산 시설 등의 조명을 LED로 대체하고, 판금 시설에서의 수요 통제 배기 시스템, 도장 시설의 폐열 활용, 유압식 장비의 기계식 장비 대체 등을 추진해 에너지를 절약했다. 주펜하우젠 공장의 판금 시설에서만 절감된 에너지는 1만1544kWh에 달한다.

포르쉐는 이 밖에도 재생 가능한 TUV 인증 에너지를 사용 및 생산하는 한편, 물류 체계에서도 탄소 중립성 실현을 추구했다. 최근 포르쉐가 발표한 대륙간 철도 수송 계획은 대표적인 사례다.

■ 10개의 주차공간 = 10그루의 나무

[사진] 포르쉐, 대륙간 운송에 철도차량 활용


오는 하반기 중 데뷔하는 포르쉐의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생산할 타이칸 팩토리에도 탄소 중립화 공정이 적용됐다.

주펜하우젠에 위치한 타이칸 팩토리에는 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알루미늄을 적용,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표면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햇빛과 낮은 습도에 노출될 시 흡수된 오염 물질 입자를 유해성 없는 물과 질산염으로 분해한다는 설명이다. 포르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10개의 주차 공간에 표면화 기술을 접목한 결과, 나무 10그루가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발생됐다. 타이칸 팩토리는 이를 통해 독일 지속 가능 빌딩 협의회(DGNB)로부터 그 중요성의 가치도 인정받았다.


[사진] 포르쉐 타이칸 생산시설의 탄소 중립화 공정


■ 출퇴근에서도 추구되는 지속가능성

포르쉐는 증가하는 직원 수에 비례, 공해를 방지하기 위한 이동성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전 직원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티켓’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통합 주차 공간 관리 시스템 기반의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워킹’으로 명명된 새로운 근무 방식 도입으로, 출퇴근 피크타임 시 교통 체증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제공: 폭스바겐그룹


라이몰드 이사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생산 공장은 처음부터 바로 탄소 중립화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며 “포르쉐는 ‘제로 임팩트 팩토리’를 목표로, 그 어떤 생태 발자국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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