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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만트럭버스 회장, “전기밴·전기버스 한국시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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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스 만트럭버스 회장, “전기밴·전기버스 한국시장에 투입한다!”MAN Truck & Bus
2019-05-02 20:42 2,592
요아킴 드리스(Joachim Drees) 만트럭버스그룹 회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시장에 전기 밴과 전기 버스 등 친환경 전기 상용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요아킴 드리스((Joachim Drees) 만(MAN)트럭버스그룹 회장(55)은 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드리스 회장을 비롯, 고란 뉘베르(Göran Nyber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여했다. 드리스 회장 등 만트럭버스그룹 최고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리스 회장은 먼저 “작년 만트럭의 (엔진 녹과 기어변속, 제동력 등) 품질과 리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한국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로 6 엔진이 장착된 트럭 모델들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7년/100km로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증 연장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만트럭버스의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을 해야한다.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은 차량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한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보다 매력적인 가격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증 연장과 관련된 품목과 상세 진행 계획은 추후 해당 고객들에게 구체적으로 고지될 예정이다.

드리스 회장은 “어제(1일) 열린 세종 서비스센터 오픈 행사에서 고객분들에게도 말씀 드렸지만 다시 한번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글로벌 7대 전략시장 중 하나로, 비유럽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핵심시장으로 선정된 국가다.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무상 보증 연장 결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국 버스 시장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기도 하다.

드리스 회장에 이어 고란 뉘베르 부회장은 “지난해 일부 고객들이 만(MAN) 트럭의 품질 이슈를 제기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본사의 핵심부서들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이슈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했으며,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완벽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런만큼 한국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엔진 관련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7년/100만 km로 연장키로 했다”며 “이는 만(MAN) 트럭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뉘베르 부회장은 이와 함께 “만(MAN)의 유로 6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면서 MAN의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1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올해 3월 독일 내 트럭 시장에서 최초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요아킴 드리스 회장, 고란 뉘베르 부회장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트럭 제품에 대한 무상 보증 연장 조치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 평택 PDI 센터 확장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5월1일에는 세종시에 두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세종 서비스센터는 총 2600평의 넓은 부지에 5개의 더블 워크베이를 설치해 총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중부권 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는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국 고객들과의 접점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만트럭버스는 상용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상용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대폭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용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대체연료에 대한 투자와 상용차에 특화된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앞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리스 회장은 “만(MAN)은 순수 전기 밴인 eTGE를 지난해 출시한데 이어, 장거리 운송용 중대형 전기 트럭인 eTGM 9대를 오스트리아에서 시범운행하고 있다”며 “eTGM은 오는 2022년 이후 상용 생산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전기 버스의 경우 2020년부터 본격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며 “한국시장 내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소형 전기 밴인 eTGE와 전기 버스의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드리스 회장은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친환경 효과가 큰 전기 버스의 국내 출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유럽시장과는 시장 환경이 다른만큼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본사 차원에서 경청하고 있다. 이번 방한 기간에도 한국 고객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며 “만트럭버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상용차 제조 회사로 260년에 걸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한다. 대형트럭과 트랙터, 저상버스, 굴절버스 등을 비롯한 산업용 엔진과 산업 장비, 해양선박엔진 등을 생산한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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