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제
목록

기사공유

GM 비판해왔던 트럼프 美 대통령..‘태세 전환’한 이유는...

GM 비판해왔던 트럼프 美 대통령..‘태세 전환’한 이유는...Chevrolet
2019-05-09 11:32 1,022
[사진] 메리 바라 GM 회장(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GM이 올해 말 폐쇄를 예고한 로즈타운 공장을 미국의 전기차 업체에 매각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메리 바라 CEO로부터 GM이 로즈타운 공장을 워크호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로즈타운 공장에선 향후 전기 픽업트럭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GM은 오하이오주에 7억 달러(한화 약 8220억원)를 투자하고, 3개의 다른 지역에서만 450개의 추가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진] 워크호스, 전기 픽업트럭 W-15

그는 “현재 GM과 이 일(투자 계획)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리 바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트윗에 놀랍다는 반응을 타진하고 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GM의 구조조정 조치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을 이어갔던 전례가 적잖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그녀(메리 바라)는 지금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GM은) 앞으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GM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예산 삭감도 시사해왔다.


[사진] 메리 바라 GM CEO

그의 이와 같은 비판은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에 대한 위협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비춰지지만, 중간선거 이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로 전환된 미국 정치권의 달력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어왔다.


특히, 미시건과 오하이오 지역은 폐쇄되는 다섯 곳 중 총 세 곳의 공장이 속한 지역인데, 이곳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우세했던 지역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 시장에서 GM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로즈타운 공장 인수가 언급된 워크호스의 주가는 100% 이상 급등했다. 워크호스는 지난 2017년 전기 픽업트럭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이후, 작년 말 양산을 예고했지만, 마땅한 생산처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hj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배너90
배너76
배너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