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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차, 다임러 지분 매입 착수..벤츠도 이제는 중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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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차, 다임러 지분 매입 착수..벤츠도 이제는 중국차(?)Mercedes-Benz
2019-05-14 13:05:40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중국의 국영 자동차회사 북경자동차그룹(BAIC)이 벤츠가 속한 다임러그룹의 지분 매입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AIC는 최근 중국 당국에 다임러 지분의 5% 취득을 위한 매입 자금을 요청했다. 매입 대금은 약 30억 유로(한화 약 3조99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BAIC는 올해 초 다임러 지분의 4~5%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이터 측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BAIC가 이미 다임러의 주식 매입에 나섰다는 상황도 전했다.

BAIC그룹 & 다임러그룹

독일 정부는 외국계 기업의 지분 취득에 있어 최대 3%까지 규제를 면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BAIC의 지분 매입 작업은 별도의 공시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BAIC가 최대 5%의 지분 취득을 목표치로 제시한 만큼, 이후 BAIC와 다임러 측의 협상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임러와 BAIC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디터 제체 다임러 AG 회장 (EQC)

다임러로 유입되는 중국 자본의 흐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리슈푸(Li Shufu) 지리자동차의 회장은 지난 해 2월, 다임러의 지분 9.69%를 취득하며, 개인으로선 다임러 최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당시 리슈푸 회장의 지분 취득 금액은 73억 유로(한화기준 약 9조 7천억원)로, 이는 중국 기업이 해외 자동차 업계에 투자한 것으로선 역대 최대규모에 속했다.

한편,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는 BAIC는 중국 내에서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등과의 합자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BAIC가 다임러 지분 매입을 본격화 함에 따라, BAIC와 다임러의 중국 내 사업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eely 중국 지리자동차 CEO 리슈푸 (Li Shufu)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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