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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고객 중심 회귀’ 선언..“변화에는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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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고객 중심 회귀’ 선언..“변화에는 선제 대응”Hyundai
2019-05-23 12:13 678
정의선 수석부회장 칼라일 초청 대담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요즘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칼라일그룹과의 단독 대담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 제품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 더 노력할 여지가 없는지를 자문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모든 직원들은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고객중심으로 회귀’는 최근 ‘최고의 질문’이라는 저서를 주제로 임직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고객 및 고객가치를 재정의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는 현대차가 향후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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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기대감을 예상하고, 니즈에 앞서 해결책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다채롭게 추진하는 비즈니스 구조도 역설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 트렌드 대응에 대한 고심과 선도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자율주행 테스트의 경우 확실성이 높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테스트를 확대할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칼라일 초청 대담

정 부회장은 “차량의 전장화는 고객 편의를 증대시켜 주겠지만 그와 함께 결함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언급한 뒤 “이 같은 결함들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스마트폰이나 PC처럼 바로 재설정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며 “현대차그룹이 품질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 “투자자들과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옵션들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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