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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픽업트럭 ‘레인저’ 국내 투입 계획..디젤 라인업 검토

포드, 픽업트럭 ‘레인저’ 국내 투입 계획..디젤 라인업 검토Ford
2019-05-29 10:32   읽음 13,224
[사진] 포드, 레인저 페이트리프트 (출처 오토에볼루션)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가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월 유럽 시장에 투입한 신형 레인저(Ranger)의 한국 출시를 내년 하반기로 설정하고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드코리아의 노선희 홍보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난 28일 노틸러스 출시회에서 “신형 레인저의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디젤엔진을 먼저 선보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포드, 레인저 페이트리프트 (출처 오토에볼루션)


최근 국내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산, 수입차 업체의 픽업트럭 출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픽업트럭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두 종류로 사실상 경쟁자가 전무한 상태다.

이에 국내 업체에서는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상태이며, 현대차에서도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픽업트럭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북미 픽업시장을 이끌고 있는 포드가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중형 픽업 레인저와 대형 F-150 등 다양한 픽업모델을 보유한 포드는 한국시장 진출 첫번째 모델로 레인저를 점찍은 상태다.

[사진] 포드 레인저(유럽형)


수입차 업계에서는 레인저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중 지난 1월 유럽시장에서 공개한 2.0리터 신형 디젤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2.0 디젤엔진은 출력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된다.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는 엔트리 모델의 최고출력은 128마력 34.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 상위 트림의 경우, 167마력 및 210마력의 사양으로 구분된다. 연료 효율은 기존의 3.2리터 엔진 대비 9% 이상 개선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속도 제한 기능은 동급 픽업트럭에서 최초로 적용됐으며, 자동 주차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로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도 갖춰졌다.

[사진] 포드, 레인저 페이트리프트 (출처 오토에볼루션)


최상위 트림의 경우, 버튼 시동 방식의 스마트키가 제공되며, 8인치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 등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레인저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이 5354mm, 전폭 2179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220mm로, 차체의 길이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대비 짧지만, 전폭과 휠베이스는 더 넓게 세팅됐다. 최대 적재량은 유럽 기준 1252kg으로, 이는 렉스턴 스포츠의 두 배를 상회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도 작년 4월에 열린 머스탱 출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레인저의 경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수준의 사이즈를 지닌 중형 픽업인 만큼, (F150 대비) 시장성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사진] 포드, 레인저 페이트리프트 (출처 오토에볼루션)


그는 안정적인 수요와 국내의 인증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규제를 충족시킨 2.0 디젤엔진이 적용된 레인저 투입이 결정된다면, 인증에 대한 이슈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 하반기 대형 SUV 신형 익스플로러워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까지 연이어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SUV와 픽업트럭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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