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소식
목록

기사공유

미국산 픽업트럭 한국시장 진출 가시화..‘렉스턴 스포츠칸’과 경쟁

미국산 픽업트럭 한국시장 진출 가시화..‘렉스턴 스포츠칸’과 경쟁Chevrolet
2019-05-29 15:20 6,311
[사진] 쉐보레 콜로라도 (Colorado)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한 SUV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 인기가 픽업트럭 시장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오는 하반기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포드코리아가 내년 중 레인저를, FCA코리아는 지프 글래디에이터 투입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현재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이 독과점 하고 있는 곳으로, 세 브랜드는 향후 쌍용차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 쉐보레 콜로라도 (Colorado)

한국지엠은 최근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45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로,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포드 레인저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작년에는 미국에서만 13만4842대가 판매돼 2017년 11만2996대 대비 2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콜로라도는 전장 5403mm, 전폭 1886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258mm의 차체 사이즈를 갖춰 개발단계부터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8마력, 적재 중량은 엔트리 트림 기준 702kg이다. 고성능 트림인 'ZR2'의 적재 중량은 498kg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과는 약 2kg 내외의 중량 차이를 지녔다.


[사진] 포드 레인저

■ 포드 레인저

포드는 최근 유럽 시장에 선보인 레인저 2.0 디젤 모델을 국내 시장에도 내년 하반기 중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의 3.2리터 디젤엔진을 대체하는 엔진으로,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167마력 및 210마력을 발휘하는 두 종류의 라인업 구성을 지녔다. 연료 효율은 기존의 3.2리터 엔진 대비 9% 이상 개선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속도 제한 기능은 동급 픽업트럭에서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자동 주차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로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의 안전 사양도 갖춰졌다.


[사진] 포드 레인저(유럽형)

적재 중량은 모델에 따라 707~802kg의 적재량을 지닌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최대 적재량이 700kg임을 감안했을 때, 레인저의 적재량이 최대 102kg 많다.

■ 지프 글래디에이터

FCA코리아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중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2018 LA오토쇼’를 통해 데뷔한 모델로, 랭글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형급 픽업트럭에 속한다.

트림은 스포츠(Sport), 스포츠 S(Sport S), 오버랜드(Overland), 루비콘(Rubicon) 등 네 종류의 구성으로 갖춰져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3.6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루비콘 트림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사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기존 랭글러와 동일한 락 트랙 시스템과 트루-락(Tru-Lok) 디퍼렌셜 기어를 적용,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화물 고정을 위한 파워락킹 테일게이트, 트레일 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화물 적재와 견인을 염두한 특화 사양도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적재 중량은 1600파운드(725kg)으로, 동급 중형 픽업 트럭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이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의 700kg보다도 25kg 높은 수준이다.

한편, 중고차 시장의 픽업트럭 거래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SK엔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76대가 등록된 수입 픽업트럭 매물은 2017년 879대, 2019년 930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hj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배너78
배너76
배너26
배너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