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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트럭부터 버스까지..시장의 ‘판’ 깨려는 한국지엠·르노삼성·만

1톤 트럭부터 버스까지..시장의 ‘판’ 깨려는 한국지엠·르노삼성·만Hyundai
2019-05-31 15:05   읽음 11,791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전통적 강호’라는 표현은 무협지나 스포츠 경기가 아닌, 자동차에서도 익히 통한다. 그리고 세그먼트의 강자들을 깨기 위한 도전자들은 늘 넘쳐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놓고 볼 때, 시장의 전통적 강자는 현대기아차다.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다, 일부 세그먼트에선 사실상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상용차와 버스는 완전히 장악됐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쌍용자동차도 한 켠에 ‘자신만의 놀이터’를 구축했다. 무쏘부터 시작된 ‘스포츠’ 시리즈가 그 주인공. 하지만, 미국산 픽업트럭들이 잇따라 상륙을 예고함에 따라, 이곳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사진] 르노 마스터 버스


■ 르노 마스터 vs.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3

르노의 상용밴 ‘마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3와 직접적인 시장 경쟁 상대다. 쏠라티와 같은 패널밴 형태지만, 차체는 더 작다.

경쟁 차종엔 2.4리터 LPi 엔진이 갖춰져 있지만, 마스터는 연비, 안전사양, 화물 적재량 측면에서 포터, 스타렉스, 봉고 대비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화물차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적재량은 동급에서 가장 높다. 마스터의 최대 적재량은 1.3t. 최대 적재량이 1톤인 포터, 1~1.2톤인 봉고, 800kg인 스타렉스 보다도 높다.

[사진] 르노 마스터


안전 사양 구성은 마스터가 월등히 우세하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는 동급에선 최초로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Trailer Swing Assist),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을 갖췄다.

여기에 세미 보닛 구조를 적용, 포터와 봉고 대비 충돌 안전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는 것도 특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6월 중 마스터의 승합 모델인 ‘마스터 버스’를 투입하고, 15인승과 13인승 승합차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쉐보레 콜로라도 vs.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 쉐보레 콜로라도 (Colorado)


한국지엠은 오는 하반기 중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에 투입한다. 사실상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45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로,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는 포드 레인저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작년에는 미국에서만 13만4842대가 판매돼 2017년 11만2996대 대비 2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콜로라도는 전장 5403mm, 전폭 1886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258mm의 차체 사이즈를 갖춰 개발단계부터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사진] 쉐보레 콜로라도 (Colorado)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8마력, 적재 중량은 엔트리 트림 기준 702kg이다. 고성능 트림인 'ZR2'의 적재 중량은 498kg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과는 약 2kg 내외의 중량 차이를 지녔다.

이 밖에도 포드는 레인저를, FCA는 지프 랭글러 기반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SUV 시장의 인기가 픽업트럭까지 번지는 만큼, 향후 이 시장의 경쟁구도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만 라이온스시티 vs. 현대차 에어로시티

[사진] 만 라이온스 CNG 저상버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 상용차 업계로선 이례적으로 국내의 버스 시장 진출을 밝힌 바 있다. 만트럭에 따르면, 국내 버스 시장 규모는 중국, 인도, 브라질에 이은 세계 4위 규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버스 시장 점유율은 70%를 웃돌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서울시 시내버스로 등록된 현대차의 비중은 이보다 높은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법 규제, 사양 조건, 소비자 요구사항이 상이한 만큼, 수입 상용차 브랜드들은 버스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있다. 벤츠, 스카니아, 이베코 등 유럽 대형 상용차 업체들이 버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진] MAN 라이온스 2층버스


실제로 지난 2004년, 서울시 대중교통 체계 개편 당시 도입된 이탈리아 이베코(IVECO)사의 굴절버스는 국내 주행 여건에 맞지 않는 엔진 성능과 냉‧난방 효율 등의 이유로 조기 퇴출된 바 있다.

만트럭버스는 이런 점에 착안해 시장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만트럭버스는 지난 2016년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사에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공급을 시작, 수도권 광역버스 회사들에 2층버스와 3문형 저상버스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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