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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관세 폭탄 던진 트럼프, 한국차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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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관세 폭탄 던진 트럼프, 한국차 영향은?Kia
2019-06-04 16:19:17
Kia Gonzalitos Dealership (멕시코)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관세 폭탄을 던지다가 이번엔 멕시코가 걸려들었다. 멕시코가 관세 '폭탄 돌리기'의 직격탄을 맞자 한국 자동차 산업도 득실을 따지느라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만약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관세는 더 올라간다. 7월 1일부터 10%,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는 20%, 10월 1일부터는 25%를 적용한다.


Kia Motors Mexico Manufacturing Plant (멕시코 공장)

이로 인해서 가장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완성차는 기아자동차다.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6년 멕시코에서 북미 수출용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기아차가 이 공장에서 지난해 생산한 자동차는 2017년보다 33.0% 증가한 29만4600대다. 여기서 생산한 차량은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한다.


현대차, 멕시코 랠리 3위

이는 기아자동차가 미국 본토에서 생산해서 판매한 차량보다 많은 수치다.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 공장에서 23만9700대를 생산했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당연히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아자동차에도 관세가 붙는다.

i20 WRC(멕시코 랠리)


이처럼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기아차가 유탄을 맞았지만, 형제 브랜드인 현대차는 오히려 이득을 누릴 수 있다. 미국 시장을 두고 현대차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과 경쟁하고 있어서다.

이번 조치로 멕시코산 자동차 생산량·판매량이 감소하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 멕시코 자동차 생산대수는 처음으로 한국차 생산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402만9000대)은 2.1% 감소했지만,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409만7816대)은 1.0% 증가했다.

i20 WRC(멕시코 랠리)


또 현대차와 경쟁하는 일본차도 타격이 크다. 멕시코에서 한국보다 많은 차량을 일본차가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국차와 일본차는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일본차가 타격을 입으면 현대차는 오히려 수혜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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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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