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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르노와의 합병 철회..세계 3위 자동차그룹 출범 “없던 일로”

FCA, 르노와의 합병 철회..세계 3위 자동차그룹 출범 “없던 일로”Renault
2019-06-07 12:27   읽음 1,091
[사진] 르노그룹, 테크노센터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그룹 탄생은 ‘없던 일’로 됐다.

FCA는 6일(현지 시각) 공식 입장을 내고, 르노그룹에 제안한 합병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FCA 측은 르노의 의사결정 지연과 프랑스 정부의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FCA는 “제안한 내용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신중한 계획이었지만, 프랑스 정부의 정치적 여건이 이를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FCA와 르노의 합병 논의가 지체된데에 프랑스 정부의 의사결정 지연이 주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브뤼노 르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장관은 두 주체의 합병 논의에 ‘속도 조절’을 언급해왔다.

[사진] FCA, 르노그룹


프랑스 정부는 르노그룹 지분의 약 15%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르노그룹 측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닌다. 프랑스 정부는 합병의 전제로 프랑스와 르노그룹의 동등한 권리 및 비교 우위를 요구한 네 가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조건이 FCA 측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화살은 닛산으로 향한 모양새다. 르메르 장관은 이날 합병 철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닛산의 분명한 지지가 달성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의견을 밝힌 상태다.


닛산은 그간 르노그룹과 FCA의 합병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혀왔다. 르노가 가진 기술의 일부는 닛산과 공유되고 있는 만큼, 닛산이 합병 및 제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FCA와의 협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FCA와 르노그룹의 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두 회사는 폭스바겐그룹, 토요타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견됐지만, 두 회사의 합병이 무산됨에 따라 해프닝으로 남게 됐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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