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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SUV’ 카드 꺼낸 르노삼성·쌍용차..“틈새시장 공략”

‘LPG SUV’ 카드 꺼낸 르노삼성·쌍용차..“틈새시장 공략”Renault Samsung
2019-06-17 16:50 2,331
[사진] 2019 QM6 페이스리프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르노삼성과 쌍용차가 SUV 세그먼트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하반기 'LPG SUV' 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 QM6 LPe의 시판에 돌입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LPG 튜닝업체 ‘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티볼리 출고 고객과 기존 보유 고객을 중심으로 한 LPG 튜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LPG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건 LPG차량의 일반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른 시장 선점 목적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QM6가 속한 중형 SUV 시장과 티볼리가 속한 소형 SUV 시장에 마땅한 경쟁 차종이 없다는 점도 이유다.

[사진] SM6 LPe 도넛탱크

QM6는 국내 유일의 LPG 전용 사양 구성을 갖춘 SUV다. 르노삼성은 QM6 LPe에 고유 특허 기술인 도넛탱크를 적용하고, 기존 대비 탱크의 사이즈를 키웠다. 용량은 75리터로, 80%를 충전했을 시 최대 534km를 주행할 수 있다. 5년/10만 km 주행 기준 총 유지비용(TCO) 측면에서는 중형 SUV뿐 아니라 준중형 SUV보다도 유리하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탱크는 커졌지만, 무게는 줄었다. 르노삼성은 QM6 LPe의 도넛탱크 두께를 15% 강화해 안전성을 개선시켰는데, 이는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특수 강판 소재로 구성됐다. 여기에 3세대 LPI 분사방식을 적용해 가솔린 엔진과 출력은 같고, 최대토크는 더 높게 세팅했다. 겨울철 냉간 시동 불량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추돌사고 시 LPG 탱크로 인해 가해질 수 있는 2차 사고도 경감시켰다. 이는 도넛탱크가 가진 고유의 장점으로,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한 탱크의 특성상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의 실린더 방식 탱크와는 차이다.



[사진]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는 LPG 튜닝업체 ‘로’와의 협력을 통해 티볼리 가솔린을 기반으로한 바이퓨얼 솔루션을 선보였다. 바이퓨얼 방식은 가솔린과 LPG 등 두 종류의 연료를 혼용할 수 있는 구조로, 엔진 시동은 가솔린을, 주행은 LPG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

LPG 연료가 소진됐을 시, 가솔린으로 엔진을 구동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로 측에 따르면, 가솔린과 LPG를 가득 채웠을 시 이를 통해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티볼리에 적용된 새로운 터보 엔진에의 LPG 튜닝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정규 라인업에 편성된 모델이 아니라는 점은 QM6와의 차이다. 쌍용차는 현재 티볼리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티볼리의 LPG 튜닝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2017 서울오토살롱 (로턴 LPG)

한편, 쌍용차는 LPG SUV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당장 이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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