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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는 모터스포츠..과연 포뮬러 E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인기없는 모터스포츠..과연 포뮬러 E는 성공할 수 있을까?Porsche
2019-07-02 16:38   읽음 917
[사진] 포뮬러 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오는 2020년 포뮬러 E 서울 개최 소식에 모터스포츠 기반이 부족한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낳고 있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포뮬러 E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영향으로 포뮬러 E의 성공적인 개최여부와 함께 지속적인 대회 개최 여부에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지난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 포뮬러 원(Formula 1)은 높은 개최료와 관람객들의 접근성 부족 등을 이유로 매년 적자폭을 면치 못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이 크지 않았던 이유로 티켓판매 등의 수익이 예상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포뮬러 원 개최는 약속된 기간보다 빠른 2013년을 끝으로 사실상 종료됐다.

[사진] 포뮬러 E


해마다 높아지는 개최료, 4000억원 가까이 들어간 전용 경기장 설립비용 등은 한국에서 F1 경기가 열릴 때마다 적자만 늘어날 뿐이었다. 포뮬러 E 역시 포뮬러 원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기자 간담회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국가 예산까지 투입됐던 포뮬러 원의 실패는 여전히 국제 모터스포츠 개최에 대한 불안함이 떠오르게 만드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구심에 대해 이희범 포뮬러 E 운영위원장은 “포뮬러 원과 다르게 포뮬러 E는 전용 경기장 설립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의 시가지 도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설투자 비용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체 비용을 생각했을때 무의미할 정도”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개최 비용 및 예산 규모도 큰 포뮬러원 대비 큰 규모로 잡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포뮬러 E는 포뮬러 원과 다르게 도심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민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며 “케이팝(K-Pop)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통해 국내 관람객 및 외국인 유치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 포뮬러 E 이희범 운영위원장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뮬러 E 개최 흥행에 대한 설명보다는 케이팝 등 문화산업 등을 이용한 흥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포뮬러 E에 대한 설명과 관람객들에게 경기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얘기보단 일본과 중국, 동남아 국가의 황금 연휴기간에 초점을 맞춘 케이팝 공연 등의 홍보 방식이 주를 이뤘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이 약한만큼 부족한 관람객 수를 외국인 고객 등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주최측의 설명은 이해하나 첫 포뮬러 E의 한국개최, 그것도 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국내 관람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보인다는 평가다.

또, 시민들과의 갈등문제도 주최측이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적된다. 주최측은 서울시와의 MOU를 맺어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진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경기가 이루어질시 발생되는 문제에 관해서는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사진] 포뮬러 E 한국개최


알레한드로 아각(Alejandro Agag) 포뮬러 E 대표는 이같은 지적에 해외 경기의 사례를 들며 “시민들의 민원문제는 어느 나라나 존재한다. 다만, 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설득시키고, 포뮬러 E가 불러올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포뮬러 E 측과 5년간의 대회 개최를 약속했으며, 이후 5년의 연장 계약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지속적인 포뮬러 E 개최에 대해 자신했다. 5년간의 서울 개최에 관해서는 “꼭 서울이 아니어도 국내 어디서도 열릴 수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하는것도 고려 중이다”고 그는 말했다.

과연 주최측의 장밋빛 청사진이 지난 포뮬러 원의 아픔을 씻어내줄 수 있을런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이를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포뮬러 E 서울개최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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