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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 포드의 인기 SUV ‘익스플로러’..30년 역사 살펴보니

[브랜드 히스토리] 포드의 인기 SUV ‘익스플로러’..30년 역사 살펴보니Ford
2019-07-29 11:27   읽음 2,467
[사진]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포틀랜드(미국)=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의 대표 SUV 익스플로러가 6세대로 진화했다. 지난 1990년부터 이어져온 익스플로러는 6세대에 이른 오늘까지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SUV로 자리잡고 있다.

5세대까지 글로벌 판매량 600만대 이상을 기록한 익스플로러는 포드가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한 모델이다.

[사진] 1세대 익스플로러


■ 1세대 익스플로러

1990년에 첫 출시된 1세대 익스플로러는 1966년부터 1977년까지 판매된 브롱코(Bronco)의 후속모델로 데뷔했다. 지금도 여전히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F-150 픽업트럭의 차체를 개조한 익스플로러는 프레임구조의 차체와 4.0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1세대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도 등장했던 1세대 익스플로러는 1994년 2세대로 변경전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다.

[사진] 2세대 익스플로러


■ 2세대 익스플로러

1994년 2세대로 변경된 익스플로러는 트럭의 이미지가 강했던 디자인을 벗어던지고 보다 세단에 가까운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변경이 이뤄졌다. 당시 유행하던 유선형 디자인과 공기역학 개념을 접목시킨 2세대 익스플로러는 V8 5.0리터 엔진 라인업의 확장 및 다양한 안전사양들을 추가했다.

세계 최초 보조제동등의 도입으로 후방 충돌 사고 비율을 낮췄으며, 1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에어백을 탑재해 충돌시 탑승객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지난 1995년 포드의 한국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익스플로러가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2세대 익스플로러에 장착된 파이어스톤사의 타이어가 문제를 일으켜 미국 내 140명 이상의 사망자와 사상자가 발생돼 대대적인 리콜조치와 판매량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사진] 3세대 익스플로러


■ 3세대 익스플로러

2세대 출시 후 7년만인 2001년 등장한 3세대 익스플로러는 그동안 사용하던 픽업트럭 기반의 플랫폼을 벗어던지고 익스플로러에 적합한 새로운 프레임 차체가 개발되어 탑재됐다. 이와 함께 V8 4.6리터 엔진을 주력으로 독립 현가장치 서스펜션을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더불어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존 5인승 구조에서 7명의 승객을 탑승할 수 있도록 시트를 추가해 7인승 SUV로 변경됐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배용준의 차량으로 당시 국내와 일본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진] 4세대 익스플로러


■ 4세대 익스플로러

2006년 출시된 4세대 익스플로러는 3세대 페이스 리프트 버전으로 분류된다. 디자인의 변화는 최소화 하면서 범퍼와 램프 등의 사소한 변화가 이뤄졌다.

다만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8기통 대신 V6 4.0리터 엔진으로 변경되어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5kg.m로 당시 5세대 머스탱에도 장착된 엔진을 공유했다.

또, 고급 SUV를 표방하며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현재 익스플로러의 전동식 3열시트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며,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S)와 전자식 주행안전장치(ESC), 사이드 커튼 에어백, 트레일러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사진] 포드, 익스플로러 (출처 포드)


■ 5세대 익스플로러

2010년에 출시된 5세대 익스플로러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이룬 모델로 평가받는다. 먼저 프레임 기반의 플랫폼을 벗어던진 5세대 익스플로러는 모노코크 프레임이 적용된 첫번째 익스플로러다. 플랫폼의 변경에 따라 파워트레인 역시 세로배치 후륜구동 방식에서 가로배치 전륜구동으로 변경됐다. 플랫폼의 변화 외에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유럽포드와 미국포드를 하나로 잇는 원 포드 전략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익스플로러는 레인지로버를 디자인한 짐 홀랜드의 영향으로 기존 익스플로러가 가진 다소 투박한 이미지를 모두 벗어던졌다.

또, 5세대 익스플로러 개발당시 랜드로버가 포드 산하에 있었던 이유로 현재 랜드로버 차량에 탑재되고 있는 지형반응 시스템인 터레인 리스폰스 역시 익스플로러에 탑재됐다. 여기에 내리막 자동제어 시스템인 HDC와 힐 스타트 어시스트까지 탑재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국내 시장에서도 2014년 페이스 리프트 버전을 기점으로 대형 SUV 붐을 타고 본격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5세대 익스플로러는 수입 SUV 시장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사진]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출처 포드)


■ 6세대 익스플로러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6세대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플랫폼인 CD6로 변경되어 후륜구동으로 회귀했다.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된 6세대 익스플로러는 2.3 에코부스트 엔진외에 신형 V6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추가돼 강력한 성능까지 겸비한 SUV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께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10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5세대의 단점으로 지적된 연비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4륜구동 시스템인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Terrain Management System)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6가지의 기본모드(노말, 스포트, 트레일, 슬리퍼리, 토우, 에코)를 기본으로 4륜구동 옵션 선택시 딥스노우, 샌드 모드가 추가된다.

디자인의 변화도 눈에띈다. 6세대 익스플로러는 전면 램프가 그릴 안쪽까지 파고들어 그릴과 램프간의 일체감을 더욱 높여주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측면에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중심으로 18인치와 20인치, 최상위 등급에는 21인치 대형 휠까지 마련했다. 인테리어는 이번 6세대 익스플로러의 변화의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계기반의 적용과, 10.1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탑재로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신형 익스플로러는 보행자를 탐지할 수 있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및 후측방 접근 차량 경고장치, 차선 유지 시스템, 렌즈클리너가 내장된 후방카메라, 오토 하이빔 등이 포함한 코-파일럿 360 (Co-Pilot360)을 제공한다.


지난 1990년 1세대부터 2019년 6세대까지 진화를 거친 익스플로러는 올 여름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포드 익스플로러 1세대~6세대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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