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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커지는 테슬라, 2인자도 떠난다..도대체 왜?

위기감 커지는 테슬라, 2인자도 떠난다..도대체 왜?Tesla
2019-07-29 17:16 2,794
[사진] 테슬라, 모델3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모터스 ‘2인자’ J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대규모 실적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모터스의 핵심 경영진인 스트로벨이 물러난다. 스트로벨이 내려온 자리는 드루 바글리노가 맡게 된다.

[사진] 테슬라 모델X

스트로벨은 전기차의 기초인 배터리팩 설계·개발을 이끌었고 테슬라 초기의 주력 세단 모델 S 개발에 힘을 쏟았던 인물이다. 미국 금융투자회사 파이퍼재프리에 따르면, 그는 일론 머스크보다 장기간 테슬라모터스에서 근무한 공동창립자이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 2번째로 회사에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사임 의사를 밝히기 전날 테슬라모터스는 또 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테슬라모터스는 2분기 영업손실은 4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63억5000만달러·7조5020억원도 예상치(64억1000만달러·7조5740억원)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 상하이 화재사건

다만 스트로벨은 "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회사나 팀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한 게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장기간 회사 재정을 맡아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디팍 에이후자가 테슬라를 떠났다. 지난해에는 엔지니어링 책임자 더그 필드가 모델 3 생산을 앞두고 퇴직했다.


[사진] 상하이 기가팩토리3 건설현장

때문에 테슬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율주행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팀 임직원 11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다. 이 매체는 “일론 머스크가 2020년까지 출시를 예고한 자율주행택시 개발 과정에서 개발팀과 불화를 겪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정상적인 자동화 공정을 갖추지 않은 야외 텐트에서 모델3를 생산하면서 품질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테슬라, 모델X

이들은 “모델3 납품을 서두르다 보니 대충 조립하고 필수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으며, 차량 실내 균열을 테이프로 가려야 했다”고 폭로했다.

다양한 악재 속에서 테슬라는 중국 자동차 생산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면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2분기 20.6%였던 테슬라모터스의 평균판매단가는 올해 2분기 들어 18.9%로 하락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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