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화제
목록

기사공유

BMW, 5년간의 차량 화재 데이터 공개..과연 원인은?

BMW, 5년간의 차량 화재 데이터 공개..과연 원인은?BMW
2019-08-12 09:49 4,845
[사진] BMW 뉴 520i 럭셔리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EGR 결함 및 원인불명을 제외한 대다수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MW코리아는 지난 8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가진 ‘BMW 오토살롱’ 행사를 통해 지난 5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사고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히고, 임의 개조, 전손 부활, 별도 장착물 등이 외부 요인에 의한 화재 사유였다고 밝혔다.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유형 분석 결과, 외부 기기의 잘못된 설치로 인한 화재 비중은 50%, 승인되지 않은 외부 업체를 이용한 불법 엔진개조, 외부수리 등으로 인한 화재가 28%, 수리를 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차량 관리 부족이 17%, 가연성 제품 발화 등으로 인한 화재가 5%를 차지했다.

[사진] BMW 오토살롱

외부기기 설치의 경우, 블랙박스 설치를 위해 비인증 추가 배터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배선 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잘못된 외부 수리의 경우, 사고 후 정비 매뉴얼에 따른 수리절차 미준수로 인한 화재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잘못된 외부 수리로 인한 화재에는 승인되지 않은 업체의 무리한 수리 진행 원인이 컸다는 설명이다. 여기엔 배기파이프 설치 불량 및 촉매변환기 제거 등의 불법 개조, 폐차를 요하는 전손 차량을 임의로 개조해 부활시킨 ‘전손부활 차량’ 등이 포함된다.

지난 6월 발생한 7시리즈 화재 사고는 이 같은 전손 부활차 화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8월 임실에서 발생한 X1의 화재 또한 2012년 전손 처리된 후 부활한 차량으로 지적됐다.



[사진] BMW 오토살롱

특히, 지난 해 발생한 화재 중 전손부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한달 새 세 건이나 보고됐으며, 이 같은 화재는 2015년 이후 3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리콜 미이행으로 인한 화재 사례도 보고됐다. 지난 7월 발생한 525d 차량의 화재사고다. 해당 차량은 리콜 대상 차량에 속했지만, 리콜 독려에도 끝내 EGR 리콜을 받지 않았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리콜의 경우 리콜 조치 발표 이후 강제로 차량을 가져올 수 없고, 결국 고객들의 자발적인 리콜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처럼 리콜에 끝까지 응하지 않는 경우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BMW 오토살롱

한편, BMW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길들이기, 소모품 관리, 경고등 체크, 지속적인 정비 및 점검을 당부했다.

hj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배너78
배너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