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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제주도에 ESS 기반 ‘e-고팡’ 충전소 개소..‘주목’

BMW, 제주도에 ESS 기반 ‘e-고팡’ 충전소 개소..‘주목’BMW
2019-08-12 10:30   읽음 771
[사진] BMW, e-고팡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BMW가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한다.

BMW코리아는 지난 9일 제주도에 국내 최초의 배터리 재사용 충전소 ‘e-고팡’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하는 ‘고팡’이란 단어를 차용한 ‘e-고팡’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념이 접목된 충전소로, 제주도의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 이를 전기차 충전 전력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고팡 설립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충전소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2019년 들어 7만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되며 전기차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문제는 전기차의 확산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사진] BMW, e-고팡


이에 따라, 교체한 배터리를 그대로 재사용해 사용 기한을 5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는 이번 사례는 향후 전기차 관련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BMW는 이미 지난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자동차에 사용된 중고 배터리 700개를 재활용한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BMW는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출시된 BMW i3의 중고 배터리를 공급,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전문 기업들과 협업했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e-고팡의 운영을 맡게되며, 케이씨에스글로벌와 중앙제어㈜는 각각 배터리 컨테이너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제공했다.

한편, BMW는 지난 2013년 제주도와 MOU를 체결해 민간기업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하는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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