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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IHS, “무릎 에어백 운전자 보호 효과 없다”..그 이유는?

美 IIHS, “무릎 에어백 운전자 보호 효과 없다”..그 이유는?
2019-08-12 13:40   읽음 543
[사진] 9 에어백 시스템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무릎 에어백이 안전에 별 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4개 주에서 발생한 400건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무릎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운전자 무릎 상해도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무릎 에어백은 차량의 정면충돌시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의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에어백으로, 스티어링 휠 아래에 위치한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물론 다수의 자동차 업계가 통용하며 필수 안전사양으로 자리잡은 만큼, 그 파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쌍용 신형 코란도 7 에어백


이는 IIHS의 실험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차량 정면의 25%를 충돌시키는 스몰오버랩 테스트 기준, 무릎 에어백은 대퇴골 부상 위험 증가를 야기시켰다.

실 사고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IIHS가 분석한 사고 기준, 무릎 에어백 장착 차량의 부상률은 7.4%를 기록했지만, 무릎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은 차량과는 불과 0.5%의 차이를 보였다.

베키 뮬러 (Becky Mueller) IIHS 선임연구원은 “무릎 에어백은 하체의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지만 이는 그다지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사진] 임팔라, 에어백


IHS는 무릎 에어백을 적용하는 것 대비 대시보드 하단의 설계를 변경하는 것이 하체의 상해를 더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사실상 무릎에어백이 안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 또한 무릎 에어백의 기본 적용 빈도를 높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무릎 에어백의 적용 범위가 향후 축소될지에 대한 귀추도 주목된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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