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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최다 판매·링컨 생산지 변경..중국으로 기우는 미국 고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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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최다 판매·링컨 생산지 변경..중국으로 기우는 미국 고급차Cadillac
2019-08-20 17:14:37
캐딜락 REBORN CT6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캐딜락과 링컨은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차 브랜드지만, 중국 시장에 훨씬 더 집중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지난 상반기 중국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97%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링컨이 최근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의 생산지를 중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양국간의 관계 악화는 물론, 수출입 품목에 대한 ‘관세 폭탄’이 이어지고 있지만, 캐딜락의 중국 내 판매량은 굳건했다. 지난 상반기 캐딜락의 중국 판매량은 11만4592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만2371대 보다도 2200여대가 늘었다.

링컨 컨티넨탈

이 기간 캐딜락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19만6739대 수준. 지난 상반기에 판매된 캐딜락 중 약 60%는 중국에서 판매됐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은 7만5734대를 보이며 중국에 이은 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기록이다.


이에 따른 캐딜락의 상반기 성장률은 3.3%.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사실상 캐딜락의 실적 전반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유다.

링컨, 올 뉴 2019 노틸러스


반면, 같은 기간 링컨의 판매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링컨의 중국 판매량은 2만20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수치를 보였는데, 중국 내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캐딜락과는 달리, 링컨은 중국 내 판매 물량을 전량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만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링컨이 컨티넨탈의 생산지를 미국에 이은 2위 시장인 중국으로 이전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에서의 판매가 부진한 반면, 컨티넨탈의 판매량은 중국에서 보다 높기 때문. 컨티넨탈은 오는 2021년 미국에서의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캐딜락, 2020 XT5


한편, 캐딜락은 이미 플래그십 세단 CT6의 생산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한 상태다. 기존 라인업에 속해있던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량이 중국으로 옮겨졌는데, 이는 다운사이징 엔진 라인업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인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중국의 자동차세는 일정 배기량 이상에서 세금 부과 비중이 높아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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