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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GM을 향한 트럼프의 분노...자동차 업체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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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GM을 향한 트럼프의 분노...자동차 업체는 반발Ford
2019-08-26 09:22:02
포드 레인저 2륜구동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분노의 질타를 받았다. 문제는 자동차 업체가 질타를 받은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포드자동차의 창립자인 헨리 포드를 거론했다. 트위터에서 그는 "만일 오늘날 후손들이 훨씬 더 비싸고 덜 안전하며 성능이 나쁜 자동차를 만드는 걸 봤다면 아주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트위터에 올린 글. 출처 트위터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회사의 창업주까지 고려한 건 미국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포드자동차는 독일의 BWM, 폭스바겐, 일본의 혼다자동차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자동차 가격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연비 기준을 동결하면 자동차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드 머스탱 (출처 Brown Lee Ford)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엉뚱하게 제너럴모터스(GM)도 거론했다. 그는 "이제 소비자들이 3000달러나 더 내고 비싼 차를 사야한다"며 "전설적인 GM 창업자 앨프리드 슬론과 헨리 포드는 현재 경영진의 나약한 모습에 무덤에서 탄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GM은 이번 협약에 동참하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GM의 연료전지 플랫폼 (제공: GM)

포드자동차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환경을 위해 올바른 행동을 하는 데 앞장서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GM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연비를 개선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프로그램과 관련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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