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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리막에 추가 투자 단행..현대기아차 지분율 추월

포르쉐, 리막에 추가 투자 단행..현대기아차 지분율 추월Porsche
2019-09-09 16:00 1,314
[사진] 리막, ′컨셉 원(the Concept One)′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포르쉐가 리막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9일(현지시간) 포르쉐는 크로아티아의 전기 하이퍼카 업체 리막(Rimac)의 지분 5.5%를 추가 매입하고, 전기차 연구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루츠 메쉬케(Lutz Meschke) 포르쉐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 담당이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리막의 지분을 늘리고 배터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포르쉐의 이번 투자는 지난 2018년 6월 10%의 지분을 매입한데에 이은 추가 투자로, 포르쉐는 이에 따라 리막의 지분 15.5%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확보한 13% 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사진]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대기아차가 리막에 투자한 금액은 총 8천만 유로(1,067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포르쉐의 지분 매입 규모는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막은 지난 2009년 당시 21세 청년이던 마테 리막이 설립한 회사로, 고성능 전기차 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르쉐, 부가티, 애스턴마틴, 재규어 등 유수의 고급차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리막의 하이퍼카 ‘C_Two'는 최고출력 1888마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단 1.85초만에 주파하는 등 전 세계 언론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리막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고성능 전기차용 부품 및 제어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데, 최근 포르쉐가 선보인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도 리막의 기술이 접목된데다, 부가티 최초의 SUV 또한 리막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리막이 갖게 될 입지는 보다 강력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현대기아차, 리막에 전략 투자 결정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가 리막에 추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던진다”라며 “향후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타 브랜드들의 추가 투자 행렬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리막과의 협업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 연구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업계는 이를 통해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가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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