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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Jeep), 美서 ‘그랜드 체로키’ 배출가스 조작 혐의..국내는?

Jeep
2019-09-26 13:09:18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FCA가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문제를 놓고 여전히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FCA의 고위 연구 관계자에 에마누엘 팔마(Emanuele Palma)를 대기환경법 위반, 사기, FBI 및 EPA에 대한 허위 진술 혐의를 적용하고, 기소 처리한다고 밝혔다.


미 당국이 그에 적용한 혐의는 총 대기환경법 위반 6건, 사기 4건, 조사와 관련된 허위 진술 2건 등 총 12개로, 정부는 팔마 책임자가 FCA의 3.0리터 디젤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주도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법무부는 그와 공모자들이 엔진의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한 엔진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실험실 조건’에서 보다 낮은 NOx를 배출하도록 조정했으며, 일반 도로 주행 조건에서는 기준치보다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시키도록 했다는 것.


당국은 이 조치가 규제 당국을 오도하기 위한 것임은 물론,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가 아닌, 연료 효율과 엔진 내구성에 대해서만 그 목적성을 지니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해당 엔진이 적용된 차량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램 1500, 지프 그랜드 체로키로, FCA는 지난 1월 미국에서만 10만대 이상의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업계는 이를 통해 FCA가 800만 달러(한화 약 95억원)의 벌금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정부 기관과 소비자를 속이는 조치에 대해선 법의 최대 한도 내에서의 혐의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번 건은 대기환경법 및 기타 연방법을 위반하는 범죄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처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램 시리즈


한편, FCA 코리아는 이번 사안에 대해 "배출가스에 대한 리콜 문제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조치가 완료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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