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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앞두고 10% 할인 공세..K7에 ‘견제구’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앞두고 10% 할인 공세..K7에 ‘견제구’Hyundai
2019-10-17 08:49 11,434
[사진] 현대차, 그랜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사실상 그랜저에 대한 ‘재고 처리’에 돌입했다.


17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그랜저에 최대 10% 할인과 1%대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판촉 전략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달 ‘H-세일즈 페스타’ 프로모션을 열고, 그 일환으로 재고 차량들에 대해 5~7%대의 할인 및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그랜저의 할인율은 8~10% 선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의 한 영업 관계자는 “1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모션 차량들의 경우 일부 색상을 제외하곤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라며 “그랜저를 찾는 고객층의 문의는 여전히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기아차, K7 프리미어

현대차가 그랜저에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건 오는 11월 신형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이전 생산분을 정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밀린 그랜저의 판매 실적을 방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는 상태다.

국산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랜저는 현대차 라인업 내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모델인 만큼 준대형 세단 판매 1위에서 밀려난 것에 다소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며 “재고 처리 시점과 신차 출시 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K7 프리미어의 판매량은 6176대를 기록, 기아차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음은 물론, 국산차 판매 2위를 나타내며 순항중이다. 반면, 그랜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4814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래 최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월 평균 1만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해왔던 판매 추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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