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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vs. 포드 익스플로러..과연 소비자 선택은?

쉐보레 트래버스 vs. 포드 익스플로러..과연 소비자 선택은?Chevrolet
2019-11-08 12:14 3,502
[사진] 쉐보레 트래버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대형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SUV와는 달리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삼은 수입 SUV 시장 경쟁이 볼거리를 던진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쉐보레 트래버스와 포드 익스플로러는 같은 미국 수입차에 속하는데, 한국시장에서 격돌하는 양상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생산돼 유통을 거쳐 한국시장에서 판매된다는 점에서 수입차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한국GM 쉐보레는 국산차로 분류됐지만, 모델에 따라 외국에서 생산되면 수입차로 분류된다. 이는 한국GM에서 브랜드 밸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소비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출시 후 초도물량인 2000대가 완판됐는데,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역시 출시되자마자 1500대가 사전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막상막하다. 트래버스와 익스플로러가 미국뿐 아니라 한국시장에서도 피할 수 없는 격돌이 시작된 셈이다.

먼저, 쉐보레 트래버스는 7인승 대형 SUV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이다. 휠베이스 역시 3미터가 넘어 여유 넘치는 실내 공간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사진] 쉐보레 트래버스

달리기 성능 등 주행 퍼포먼스와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요트,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는다.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mm의 레그룸을 제공한다. 전 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651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3열 시트를 폴딩하면 1636ℓ까지 가능하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780ℓ로 적재용량이 크게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트래버스에 기본으로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또는 상시사륜구동(AWD)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사진] 포드 익스플로러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포함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된 트래버스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포드가 선보인 6세대 풀모델체인지에 속하는 올 뉴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는 두번째로 출시된 대형 SUV다. 지난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속한다.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SUV 중 하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모델이다. 1996년 한국 시장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대형 SUV 시장 확대에 공헌해 온 익스플로러는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9년 만에 풀모델체인지된 올 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Intelligent 4WD),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TMS, Terrain Management System™)을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2.3ℓ GTDI 엔진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 kg.m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사진]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개선된 연비를 지닌다. 여기에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여유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포드 측의 설명이다.


트래버스는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 되며 판매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Premier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 수준이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는 2.3ℓ 리미티드가 5990만원이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삼은 대형 SUV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트래버스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누려온 익스플로러가 급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과연 어떤 모델이 게임 체인저로 등극할지 주목된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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