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공유

람보르기니 매각설!..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의 답변은?

URL 복사

람보르기니 매각설!..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의 답변은?Lamborghini
2019-11-21 11:35 785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 지역 총괄사장, 람보르기니 우루스 설명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람보르기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마테오 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담당 CEO는 20일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참석 차 한국에 방한, 데일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르텐지 CEO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무작정 따라가는 전략보다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람보르기니는 한국시장에서 세자릿 수 판매를 달성했다”며 “아벤타도르, 우라칸, 우루스로 이뤄진 라인업은 완벽에 가깝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마테오 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담당 CEO와의 일문일답.

▲ 한국시장에서 올해 160대 가량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3가지 라인업 외 추가 계획은?

= 올해 한국시장의 실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오른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람보르기니가 제공하고 있는 3가지 모델의 라인업은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라칸 에보는 일상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데일리카로서) 이상적인 스포츠카다.

마테오 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A/S 기간도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소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당분간 라인업 확장 계획은 없다.

▲ 최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V12, V10 가솔린 엔진 등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전동화 계획은?

=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적으로 강회되는 환경규제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자연흡기 V10, V12 엔진은 가장 완벽한 기술이 탑재된 사양이다. 이들이 가진 감성과 다이내믹한 성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이 나온다면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하이브리드 계획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우리가 보유한 엔진들이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제 선보일른지) 다음 계획은 미정이다.


▲ 점차 다양한 고객층으로 인해 소비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람보르기의 마케팅 전략은?

= 람보르기니의 전략은 항상 일관되어 왔다. 미래의 소비자층을 생각하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들이 우리의 미래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카티아 바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MO

우리는 새로운 고객층을 위해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각종 SNS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스포츠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맞춤화 전략을 통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 새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층은 어떻게 되는가?

= 앞서 언급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고객층이 32%가량 된다. 모두 40대 이하의 고객들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개인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의 맞춤화 프로그램인 원오프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여성고객도 우리의 중요한 소비자다. 운전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기존 고객들과 디자인,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여성 고객들도 꾸준히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다.

최근 선보인 SUV 우루스의 고객 중 70%는 람보르기를 첫 구매하는 소비자들이다. 우루스를 통해 람보르기만의 우수한 성능과 편안함을 경험한 후 스포츠카 모델로 구매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 최근 국내 시장에 람보르기니, 페라리를 뛰어넘는 부가티, 코닉세그 등 하이엔드급 시장이 점차 진출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한국시장에서 럭셔리카 부분이 성장세인 건 인정한다. 그러나 이는 한국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카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우리는 이러한 행보에 따라가기 보다는 우리만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우리만의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차를 출시할 것이다.


▲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은 여러개의 퍼포먼스 라인이 존재한다. 우루스에도 적용되는가?

= 단기적으로 봤을때 2~3년내 새로운 우루스 라인업이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우루스는 충분한 성능과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고객을 위한 무언가를 시도한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별도의 고성능 라인을 추가할 수도 있다.

▲ 최근 폭스바겐그룹에서 람보르기니에 대한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룹내에서 람보르기니의 입지와 역할은 어떻게 되는가?

= 우리에 대한 가치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건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당장 다른 곳에 매각이 되거나 우리의 입지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행보에 대해서 자세한 답은 당장은 어렵다.

shl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