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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백 스타일로 변신한 신형 K5..기아차 하비브 디자이너의 생각은?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신한 신형 K5..기아차 하비브 디자이너의 생각은?Kia
2019-11-21 14:53 1,913
[사진] 기아차, 3세대 K5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차가 21일 공개한 3세대 K5는 강렬함과 존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 감각이라는 평가다.

외관 스타일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하고, 패스트백으로 기존 디자인과는 차별성을 더했다. 역동성을 강조한 측면과 창의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안정감을 연출하는 후면부 등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함과 디자인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다.

K5는 특히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형으로 바뀌는 감각은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로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에서도 시도된 바 있다.

진화한 모습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에 훨씬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다는 말이 나온다.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라는 방향성이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진 것도 눈에 띈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 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으로 K5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모습이다.

3세대 K5의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 기아차, 3세대 K5

K5의 휠베이스는 2850mm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기존 모델보다 무려 50mm가 늘어났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20mm 더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춘 건 예상 밖의 디자인이라는 해석이다.

K5의 짧은 트렁크 라인과 긴 후드 라인은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화한다.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된 차체는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이 차량 전체로 확산되는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기아차는 K5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해 보이는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한 건 돋보인다.

3세대 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램프가 켜질 경우 K5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주간주행등(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돼 차량에 활력을 부여한다.

좌우의 두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한 것도 주목을 받는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 투톤 처리로 과감하게 축소됐으며,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투톤의 경계로 이어졌다. 이는 넓은 트렁크를 가진 세단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패스트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 설계에 따른 것이다.

[사진] 기아차, 3세대 K5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모습이다. 대시보드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가 눈에 띈다.


여기에 새로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Graphical User Interface)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돼 스포티한 감각도 묻어난다.

플로어 콘솔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의 독특한 조형으로 처리됐고, 상향된 콘솔 위치와 운전자 지향의 레이아웃, 더욱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다이얼타입 적용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Shift by wire)’,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이 실용성을 더한다.

노멀과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등 주행모드에 따라 대시보드에서부터 도어 트림까지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3세대 K5의 컬러는 블랙과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총 6종의 외장으로 운영된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1세대 K5는 세련되고 당당하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세대 K5는 1세대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3세대 K5는 기회와 쇄신, 대범함, 열정 등을 모두 포함한 기아차 디자인 스토리의 완전히 새로운 장(Chapter)”이라고 강조했다.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데다, 우아함과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차라는 게 3세대 K5 디자인에 대한 하비브 센터장의 생각이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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